''막말''에 ''손가락 욕''…순천 패륜 고교생에 네티즌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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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라''는 말과 함께 손가락 욕…네티즌들 분노하며 교육현실 지탄

DFDF

 

전남 모 고등학교 학생들의 도를 넘은 장난이 담긴 동영상이 추가로 발견돼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동영상 속에서 검은 반팔 티셔츠를 입은 남학생은 요양원의 치매 할머니에게 ''''꿇어라'''', ''''이게 너와 나의 눈높이다'''' 등의 발언을 연발하다 ''''닥쳐''''라고 말하며 손가락 욕을 한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막말에 이어 손가락 욕까지. 과연 본인 부모님들이 노인이 됐을 때도 저렇게 할까?'''', ''''가슴 떨려서 동영상 틀지도 못하겠다. 보면 눈물 날 거 같다.'''', ''''애초부터 징계 받느라고 요양원에 가서 봉사활동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도 저런 짓을 한 게 충격적이다. 이게 바로 우리나라 인성교육의 현실.'''', ''''눈 가리고 아웅하는 징계는 하지도 마라. 학교에서도 정말 제대로 봉사하는지 가서 지켜봐야 되는 것 아닌가?'''' 등의 댓글을 남겼다.

지난 27일 오전 순천시의 한 노인요양시설에 봉사활동을 갔던 전남 모고등학교 2학년 A모(17)군과 B모(17)군은 병상에 누워 있는 할머니에게 "여봐라. 네 이놈. 당장 일어나지 못할까!"라며 장난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 할머니에게 고성으로 "꿇어라! 꿇어라! 이게 너와 눈높이다!"라고 장난질을 했고 이 같은 장면을 휴대폰 동영상으로 찍어 전송했다.

해당 동영상이 SNS로 일파만파 퍼져 논란이 되자 28일 학교 측에서는 "상습 흡연 등으로 학교 선도 규정에 의해 사회봉사를 시켰는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며 "두 학생이 철없이 이런 짓을 저질렀는데 추가적인 징계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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