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동부지청은 어린이집 원생을 폭행한 혐의로 부산 모 공립어린이집 원장 민모(40.여)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 했다고 밝혔다.
민 씨는 지난해 11월과 12월 어린이집 원장실에서 원생 두 명의 머리를 밀치는 등 학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법원은 지난 7일 민 원장에 대해 신청된 사전구속영장을 "아동학대 혐의가 구속수사가 불가피할 정도로 중대하다고 단정할 수 없고,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경찰과의 보완 수사결과를 토대로 검찰시민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민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부산CBS 박중석 기자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