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자체 DVD 대량보급… 한류 차단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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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음악과 영화, 화술소품 등 무대예술작품들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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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음악과 영화, 학습용 등 자체 생산한 DVD를 주민들에게 대량으로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14일 "최근 평양시내에는 목란비데오판매소 매대가 50 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각 매대에 새로 편집한 조선음악무용 등 예술작품들과 영화, 주제별특집 등을 수록한 DVD와 CD들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국의 각도소재지에 세워진 목란비데오보급소와 매대를 통해 문화정서생활에 이바지할 문화매체들이 보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목란비데오사에서 생산한 매체(컨텐츠)가운데서 가장 큰 인기를 모으는 것은 조선음악과 영화, 화술소품 등 무대예술작품들이라고 소개했다.

최근에는 어린이들과 학생소년들을 위한 외국어배우기를 비롯하여 학습용DVD, CD들과 세계상식, 지식산업을 비롯한 최신경제기술성과들을 담은 매체들도 제작돼 인기가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

조선신보는 "김정일 위원장의 지시로 지난 2006년 5월 목란비데오사에 DVD공장을 세우고 원료투입에서부터 사출성형과 냉각, 도금과 검측, 인쇄에 이르는 모든 공정이 흐름식(자동화)으로 하루 수 십만장의 DVD를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공장에서는 예술영화, 기록영화, 아동영화와 연극, TV극 등 예술작품과 세계상식, 체육경기, 음악회 등을 수록한 텔레비전 편집물들을 생산하고 편집물은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화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DVD와 CD 등을 대량으로 보급하는 것은 주민들에게 문화정서생활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유입되는 문화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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