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국방장관이 오는 7월쯤 중국을 방문해 량광례(梁光烈) 국방부장과 양국 국방장관회담을 열고 한·중 ''군사 핫라인''을 개통하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6일 "김 장관이 7월쯤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해·공군 작전부대간 ''군사 핫라인'' 개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은 지난 2008년 11월 ''한·중 해·공군간 직통전화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군사 핫라인 개통에 합의했지만 아직까지 실현되지 않고 있다.
양국은 또 김 장관의 방중을 계기로 소령급 장교들이 양국의 육·해·공군대학에서 1년간 공부하는 상호 연수 프로그램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국방부 관계자는 "김 장관의 방중을 추진중인 것은 사실이나 방중 시기와 의제 등 결정된 것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