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캡처[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송인찬 아나운서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아나운서] '환불 계약서' 적혀 있어야 할 곳에 욕설이?
[앵커] 대체 무슨 욕이 적혀있었나요?
[아나운서] 언론에 제보한 제보자는 집 근처 헬스장 이용권 3개월 치를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개인 사정이 생겨 3, 4일 만에 환불을 결정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헬스장 측으로부터 받은 환불 계약서 첫 줄부터 아주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계약서 상단, 보통은 '환불 계약서'라고 적혀있어야 할 공간에 아주 큰 글씨로 "씨X XX들"이라고 욕설이 적혀있었던 것인데요. 방송이라서 자세히 말할 순 없지만 다들 무슨 욕인지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헬스장 측은 퇴사한 직원이 벌인 일이라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는데요. 그러나 제보자에 따르면 직원이 직접 환불 계약서에 금액까지 작성하며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직원이 설명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보지 못했을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제보자가 SNS 메시지로 문제를 제기했고 헬스장 측은 "모든 계약서를 다시 변경해 놓는다고 했는데 미처 확인을 하지 못하고 안내해 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후 헬스장 측은 서류 최종 검수 절차 의무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헬스장에서 환불 문제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사례도 있어서 의심이 더욱 갈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은요?
[아나운서] 상추 도둑, 징역 6년도 가능하다
[앵커] 어떤 일입니까?
텃밭. 연합뉴스[아나운서]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변에서는 도시농업 체험학습장을 운영 중입니다. 이곳에서는 본인의 텃밭을 가꿀 수 있는데요. 40대 여성 A씨는 2년의 기다림 끝에 지난 3월 땅을 배정받았고 여기에 상추와 고추, 가지를 심었습니다. 하지만 두 달 동안 열심히 키운 상추를 누군가 훔쳐 간 건데요. 30포기가 넘는 상추가 자라던 밭에는 10여 포기의 잔해와 흙이 패인 흔적만 남았습니다. A씨는 "이틀에 한 번씩 꼬박꼬박 물을 주고 애지중지했다"라며 "수확의 기쁨을 느끼려고 시작했는데 도둑의 개인 마트가 돼버렸다"라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다른 피해자도 있었는데요. 2년째 텃밭을 가꾸는 고 모 씨는 깨 모종을 송두리째 도둑맞았다고 합니다. 피해자가 속출하자 경찰이 출동했는데요. 하지만 현재까지 범인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대문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한 달 새 절도 관련 민원이 5~10건 들어왔다"라며 "올해 유독 건수가 많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상추, 깻잎 한 장이라고 가볍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적발되면 절도 혐의로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에게는 작은 위로를 얻는 공간이었을 텐데요. 그걸 뺏어간 거나 다름없네요. 마지막 소식은요?
[아나운서] 변기에서 튀어나온 킹코브라
[앵커] 변기에서 뱀이 튀어나왔다는 건가요? 어디 얘기죠?
연합뉴스[아나운서] 필리핀의 한 호텔 객실 변기 안에서 킹코브라가 발견됐습니다. 이 킹코브라는 강한 맹독을 갖고 있는데요. 지난 5일 필리핀 살바도르 베네딕토 지역의 한 호텔에서 이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당시 5명이 함께 숙박 중이었고 이들 중 한 명이 화장실을 이용하려다 변기 안에 이상한 검은 물체를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단순히 물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을 내리자 변기 배수관 쪽에서 뱀이 모습을 드러낸 건데요. 투숙객이 막대기로 변기 안을 조심스럽게 건드리자 약 1.2m 길이의 뱀이 기어 나왔다고 합니다. 이후 직원들이 방으로 달려와 뱀을 붙잡았는데요. 처음에는 물뱀인 줄 알았지만 전문가 확인 결과 이 뱀은 맹독을 가진 킹코브라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지 당국은 최근 해당 지역에서 킹코브라 목격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불법 사육 중 탈취했거나 야생에서 서식하다 더위를 피해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의 어텐션 뉴스는 여기까지! 송인찬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