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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핵심 증언' 홍장원 포함 前국정원 고위직 내란 혐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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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용, 홍장원 등 전직 국정원 정무직 6명 내란 혐의 입건
특검, 윤석열 오는 26일 출석 요구
'도이치 수사무마' 의혹 검사 소환 조사

왼쪽부터 조태용 전 국정원장·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류영주 기자왼쪽부터 조태용 전 국정원장·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류영주 기자
2차 종합특검(권창영 특별검사)이 12·3 내란 사태 가담·동조 의혹과 관련 전직 국정원 고위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김지미 특검보는 18일 브리핑에서 "조태용(전 국정원장)·홍장원(전 국정원 1차장) 등 전직 국정원 정무직 직원 6명에 대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지난달 국정원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고, 관계자 40여 명을 조사했다"며 "이 과정에서 조태용이 윤석열을 만난 후 국정원 정무직 회의와 부서장 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알아냈다"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조 전 원장에 대해 오는 19일 출석 조사를 통보했으나 조 전 원장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홍장원 전 차장에 대해서도 22일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이들을 상대로 국정원이 미국 정보기관을 접촉해 계엄을 정당화하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했는지, 계엄을 옹호하거나 동조하는 논의나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적극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계엄 선포 이후 안보실과 외교부 등을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계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의 정당화 시도를 한 혐의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5일에 이어 이날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홍 전 차장의 경우 비상계엄 이후 수사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서 여러 핵심적인 증언을 했던 인물이다. 그는 계엄 선포 직후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체포를 지시하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폭로했고, 이는 헌재 탄핵 심판과 윤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에서 사실로 인정됐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홍 전 차장에 대한 특검팀의 수사가 특히 주목되고 있다.

한편 특검팀은 '계엄 정당화 의혹'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26일 출석을 요구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30일 윤 전 대통령을 소환하려 했지만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아 불발된 바 있다. 

이밖에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팀에서 근무했던 A 검사를 이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A 검사는 미국 연수 중으로 그동안 조사가 어려웠지만 특검팀의 거듭된 요청에 따라 입국해 조사에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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