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택시 화재 현장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인천 강화도의 한 도로에서 전기차 택시가 나무 등을 들이받은 뒤 차량에 불이 나,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다.
20일 경찰·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반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이면도로에서 전기차인 EV6 택시가 도로변 조경수와 조경석을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택시 차체에 불이 나면서 전소됐고, 운전기사인 70대 남성 A씨가 숨졌다.
A씨는 내리막길을 따라 차량을 몰다가 도로 왼쪽에 있는 조경수 등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48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하고 이동식 수조를 동원해 화재 발생 1시간 20분 만에 불을 껐다.
당시 택시에 승객은 타지 않은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