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 아픈 아이 긴급 병원 동행 서비스 포스터. 광주 광산구 제공부모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진료가 필요한 아동을 돕기 위한 공공 돌봄 서비스가 광주 광산구에서 본격 시행된다.
광주 광산구는 부모 부재 등 긴급 상황에서 진료가 필요한 아동을 지원하는 '아픈 아이 긴급 병원 동행 서비스'를 오는 3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맞벌이·질병·출장 등으로 보호자가 즉시 동행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전담 아이돌보미가 부모를 대신해 아이와 병원에 동행하는 서비스다. 광산구는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올해 처음으로 해당 사업을 도입했다.
지원 대상은 광산구에 거주하는 생후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을 둔 가정으로, 긴급히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가 접수되면 전담 아이돌보미가 가정이나 학교, 어린이집 등을 찾아 아이를 병원으로 데려가 접수와 대기, 진료, 귀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한다. 병원비와 약값, 교통비를 제외한 서비스 이용료는 광산구가 전액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1일 최대 6시간, 연간 최대 5회까지이며, 서비스 이용 후 진료확인서나 영수증을 제출하면 비용이 환급되는 방식이다.
신청은 광산구 아이돌봄 제공기관을 통해 가능하며, 아이돌봄 누리집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출근길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 부모가 느끼는 막막함을 덜어주는 것이 이 사업의 출발점"이라며 "아이의 적기 진료를 보장하고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