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오른쪽 네번째)이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공단 제공겨울철을 맞아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경북 경주시가 처분시설 보호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9일 본사에서 경주시와 처분시설 대형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단과 경주시는 △산불 예방 및 대응 관련 정보 상호 공유 △산불 관련 교육, 캠페인 등 예방활동 공동 추진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및 대응 협력 △인력, 장비 등의 자원 지원 및 공동 활용 △산불 대응 훈련의 공동 기획 및 참여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우측 다섯번째)과 임직원들이 산불방호설비 등 중저준위방폐장 산불 대응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공단 제공이와 함께 두 기관은 처분시설 및 인근 지역사회 재난 안전성 향상,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 기반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처분시설 부지 내에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산불감시탑을 설치해 24시간 산불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산불 방호설비인 수관수막타워를 설치해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처분시설 산불 대응 고도화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처분시설 및 주변 지역의 안전 확보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