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중국 당국이 자국 여행사에 내년 3월까지 일본행 비자 신청 건수를 종전의 60% 수준까지 감축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일본 교도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지시는 지난달 후반 중국 대형 여행업체 각사에 전달됐다고 한다.
중국 정부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에 대응해 지난달 14일 치안 불안을 이유로 자국민에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처음 지시를 받았을 땐 올해 12월까지 적용되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같은 내용의 조치를 내년 3월까지 취하도록 이달 들어 다시 지시가 내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