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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수동태 한동훈계, 연예인병 걸려…장동혁 눈치보나?"[한판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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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서용주
독한 장동혁, 필버는 내부용
한동훈 SNS, 유화책 느껴져
한동훈 콘서트, 타이밍 이상

김종혁
장동혁, 건강 잘 회복하시길
필버, 마라톤 체력 경쟁 아냐
소극적 한동훈? 내가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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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박재홍의 한판승부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을 모시고 토론하는 노컷대련 시간. 오늘도 맥 소장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어서 오세요.

◆ 서용주> 안녕하세요.

◇ 박재홍>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어서 오십시오.

◆ 김종혁>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오늘도 박성태 실장님과 장성철 소장님 두 분도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 박성태> 안녕하세요.

◆ 장성철>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제1야당 대표로 첫 필리버스터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24시간을 완주했어요. 역대 최장기록이라고 하는데 일각에서는 장동혁의 독한 존재감이라는 표현도 있었습니다. 맥 소장님, 맥을 짚어주세요.

◆ 서용주> 독하기는 독하지요. 그러니까 상식의 범위로 돌아오라고 그렇게 외치는데 정말 독하게 안 돌아와요. 그런데 저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필리버스터 굉장히 오랜 체력전을 버티기는 했는데 이게 내부용 필리버스터다.

◇ 박재홍> 내부용? 국민을 향한 게 아니다?

◆ 서용주> 국민들한테 여론전을 하기 위한 필리버스터가 아니라 최근에 장동혁 지도부가 안에서 흔들거리기 시작했어요. 사실상 김종혁 전 최고가 징계받을 만한 일을 하지 않았는데 이게 친한이라는 이유만으로 2년 당원권 정지를 권고했단 말입니다. 말도 안 된다고 지금 많이 국민의힘 내에서 나오고 있고 결국 이런 시한폭탄들을 잠재우기 위해서 저는 장동혁 대표가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통해서 본인의 지도력의 접착제 역할을 했다. 사실 보면 단식하고 삭발하는 것보다 싸게 먹혔지요. 그래 보입니다.

◇ 박재홍> 김종혁 전 최고께서도 논평을 주시면?

◆ 김종혁> 일단 우리 당대표가 소수당 대표니까 장동혁 대표가 다수당의 내란 전담재판부 위헌적 요소가 상당히 있는데 그런 것들을 막기 위해서 필리버스터를 24시간이나 한 것에 대해서는 상당히 고생하셨다고 얘기하는 거 지금 여기서만 그런 거 아니고 여러 군데도 그런 말씀을 드렸는데 애쓰신 거지요. 애쓰시고 또 거기다가 건강이 많이 상했을 거예요. 어떻게 사람이 24시간 동안 계속 쉬지 않고 그걸 하는 건 어려운 거니까. 그래서 빨리 건강을 회복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는 조금 아쉬운 건 무슨 울트라 마라톤 선수 선발대회도 아닌데 내가 예를 들어서 필리버스터 10시간 했다, 15시간 했다, 20시간 했다, 24시간 했다 이런 걸 가지고 화제가 되는 것들은 어느 정도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게 국민들의 삶과 실질적으로 크게 관계가 있나 생각은 드는 거고요. 원래는 필리버스터라는 게 소수당이 계속 발언을 신청해서 이게 회기가 넘어가서 자기들이 반대하는 법안이 통과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 만든 게 필리버스터였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필리버스터라는 게 사실상 별 아무런 의미가 없어져버렸어요. 24시간 지나면 다수당이 밀어붙이면.

◇ 박재홍> 어차피 통과되니까.

◆ 김종혁> 통과되는 거니까 그냥 24시간 동안 지연시키는 그런 역할을 하는 거고 그래서 이런 부분들도 조금 검토해 봐야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 박재홍> 장 소장님?

◆ 장성철> 장동혁 대표 개인에게는 긍정적이고 리더십과 지도력을 회복하는 결집시키는 계기가 됐겠지만.

◇ 박재홍> 결집된 건 맞아요?

◆ 장성철> 몇몇 끼리끼리 우리가 장동혁이다 그러잖아요. 장예찬 씨 같은 경우.

◇ 박재홍> 그분 원래 장동혁 대표 좋아했으니까.

◆ 장성철> 그런데 노골적으로 우리가 장동혁이다 이러한 발언들을 몇 분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신승리한 거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고요. 좀 유감인 건 신기록 달성되어 버렸다. 필리버스터라는 것은 합법적인 의사진행발언이고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 있어서 논리적으로 법률적으로 그 법안 안 돼요. 이걸 설명해 줘야 하는데 관심은 우리 장동혁 대표께서 진짜 24시간 동안 이거에 지금 집중되어 있잖아요. 그러니까 바람직스러운 것이냐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물론 초인적인 인내력을 발휘해서 독한 장동혁 모습을 보인 거 누구는 지도자적인 모습 보였다고 하는데 그것보다는 당대표 장동혁에게는 도움이 됐지만 보수 우파 진영에게는 그렇게 큰 도움이 됐을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 박재홍> 그래도 장동혁 비판하던 분들도 이번에 까임방지권 얻었다 이렇게 말씀하시던데.

◆ 박성태> 그래서 더 안 좋은 거지요.

◇ 박재홍> 그렇습니까? 더 못 가게 돼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 경신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상 처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연단에 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웠다. 장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 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서 범여권 정당들의 종결 동의로 필리버스터가 종료될 때까지 토론을 이어갔다.     사진은 23일 장 대표가 무제한 토론하는 모습. 2025.12.23     nowwe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필리버스터 최장 기록 경신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제1야당 대표로는 헌정사상 처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연단에 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3일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웠다. 장 대표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 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나서 범여권 정당들의 종결 동의로 필리버스터가 종료될 때까지 토론을 이어갔다. 사진은 23일 장 대표가 무제한 토론하는 모습. 2025.12.23 nowwe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
◆ 박성태> 그래서 더 안 좋은 겁니다. 제가 계속 얘기하지만 애매모호한 상황이 제일 나쁘다고 얘기했거든요. 정말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장동혁 대표가 진지한 반성을 통해서 극우 윤 어게인 세력과 절연하고 상식적인 보수 정당의 대표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 그러면 저는 응원할 마음이 있어요.

그런데 이번에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하면서도 나왔던 메시지가 그것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 정당 대표라면 갖춰야 할 게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도 있어야 하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도 있어야 하고 이런 것들을 달성하기 위해서 통솔력, 소통 능력, 실행력 여러 가지가 필요하겠지요. 이 중에 체력만 입증한 거예요. 24시간 나는 얘기할 수 있어. 체력.

그런데 이 체력 하나 가지고 모든 까임방지권을 한 거예요. 그러면 멘트 내용에 예를 들어서 변화의 정말 상식의 범주 바깥에 있는 극우 세력과의 연대가 아닌 어느 정도 보수의 정도로 온다면 제가 받아들이고 평가하겠지만 그럴 것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체력이라는 범주를 확대해서 대단한 의지가 보였다. 그렇게 규정이 되다 보니까 말씀하신 대로 까임방지권을 얻게 된 효과가 생겼잖아요. 이게 보수 진영으로써는 더 안 좋게 된 거지요.

◆ 장성철> 까임방지권은 유효기간이 있어요. 짧으면 이틀 길면 일주일 이런 거고 또 장동혁 대표가 극우적인 발언을 하고 또 그쪽 사람들과 어울리고 그쪽 사람들에게 동조하면 그건 바로 휴지조각이 되는 거지요.

◇ 박재홍> 까임방지권 바로 휴지된다?

◆ 김종혁> 장동혁 대표가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그 법안이 통과됐잖아요. 내란 전담재판부 법안이 통과됐는데 그러면 앞으로의 전략이 뭐냐가 더 중요하겠지요. 장 대표는 앞으로 본인이 변화를 계속 얘기하시고 달라지겠다고 얘기했는데 그런데 24시간 필리버스터 할 때 말씀 들어보니까 서로 상호 모순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어서 어떻게 가겠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앞으로 그러면 와 하고 환호했는데 24시간이나 했어. 대단해. 기록 깼어, 기록 세웠어. 그런데 그다음은 어떻게 할 거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심각한 고민 그리고 그런 질문이 남아있는 거지요.

◇ 박재홍> 24시간 필리버스터 그 후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약 30분 전에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사진도 준비됐는데 어떤 내용을 했냐면 어제 우리 당 장동혁 대표가 24시간 혼신의 힘을 쏟아냈습니다. 노고 많으셨습니다. 민주당의 폭거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이제 모두 싸우고 지켜 내야 할 때입니다. 라는 이러한 글을 올렸는데요. 이 메시지를 보고 한동훈 전 대표가 먼저 장동혁 대표에게 이제 하나 돼서 싸우자. 손을 내미신 겁니까?

◆ 서용주> 한동훈 전 대표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을 떠날 생각은 없어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찍어내서 나가는 모양새 별로 그렇게 달갑게 생각하지 않은 것 같고요.

◇ 박재홍> 누가 좋겠어요.

◆ 서용주> 그러니까요. 그런데 지난 킨텍스에서 한동훈 전 대표 토크콘서트를 할 때도 발언 자체가 장동혁 대표에 대한 직격이 없었어요. 그러니까 변화할 용기가 있다면 같이 가겠다는 식의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유화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저는 뒤로 만나고 있는 게 아닌가. 만나려고 하는 게 아닌가.

◇ 박재홍> 옆에서 지금 김종혁 최고가 웃고 계세요.

◆ 서용주> 무슨 말이냐면 직접적으로 만나지 않더라도 뭔가 장동혁 대표 측과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 뭔가 물밑작업들을 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도 들어요. 왜 그러냐면 장동혁 대표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을 왜 중징계를 했겠어요. 인질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를 구워삼기 위한 인질. 그러니까 적당하게 우리 국민의힘 내에서 나와 손잡고 같이 협조하지 않으면 김종혁으로 끝나지 않을 거라는 어떤 메시지라서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지금 장동혁 대표와 저 정도의 메시지를 냈다는 것은 오락가락하는 느낌이다.

◇ 박재홍> 이 정도 메시지 냈는데도 더 징계가 진행되면 오히려 그게 비판이 장동혁 대표한테 갈 수도 있는 상황인 것 같은데 김종혁 최고께서 한숨을 쉬시면서.

◆ 김종혁> 무슨 한학자 몰래 만나는 정치인들도 아니고 뭘 지금 뒤에서. 너무 제가 보기에는 터무니없는 말씀이신 것 같고.

◇ 박재홍> 맥 소설입니까?

◆ 김종혁> 그냥 맥 소장님이 재미있으라고 얘기하신 것 같아요. 그것보다도 어쨌든 정치인으로서의 포용력, 전임 대표잖아요. 전직 대표잖아요. 후임인 장동혁 대표가 무슨 장예찬이라든가 이호선 이런 분들을 한 사람은 스피커로 쓰는 거잖아요. 장예찬은 스피커로 쓰고 있고 그다음에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 칼로 쓰고 있어요. 한쪽에는 칼 한쪽에는 스피커를 들어서 이 두 사람으로 하여금 한동훈과 한동훈계를 고름 짜내듯이 짜내서 쫓아내도록 시도했던 것 아닙니까? 그게 첫 징검다리가 저였고. 그런데 첫 번째 시도에서부터 상당한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서 여론의 악화 이런 것들 때문에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는 것 아니에요. 그런 어려운 처지를 돌파하기 위한 나름대로의 결기를 보인 게 24시간 필리버스터를 한 거고.

그런데 그 필리버스터 자체는 이벤트로는 가능하지만 사실상 내용상으로 보나 의미상으로 보나 그게 무슨 크게 지속될 가치가 있겠나 생각이 드는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당 현직 대표가 고생했으니까 그리고 또 명분 자체가 부당하다고 할 수 없으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직 대표로서 그런 덕담을 해 주는 것들이 본인의 어떤 정치적인 폭 이런 것들을 더 넓혀주는 것 아니겠어요? 그러면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계속 죽이려고 그러고 다른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에 대해서 가능하면 나쁜 얘기는 안 하면서 그렇게 가면 안 되지요.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람들이 누구에 대해서 손을 들겠습니까?



◆ 서용주> 저는 이 말에 너무 제가 한동훈 전 대표 측에서 뭐라고 해야 하지요. 신격화는 아니더라도 영웅화 시키는 느낌이에요. 그냥 정치적으로 분석하자면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이 지금 나락으로 장동혁 지도부가 떨어지고 있는데 한 번이라도 직격한 적 있습니까? 우리가 돌이켜 보지요. 없잖아요.

그냥 민주당하고 싸우고 날 찍어내라. 그 정도 수준의 얘기를 했을 뿐이고 장동혁 지도부가 계속 벼랑 끝으로 가서 국민의힘 망하는데 장동혁 지도부 당신들 정신 차려라. 윤석열과 단절해라.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우리 국민의힘은 절멸의 길로 간다 이렇게 발언한 적 기억하세요? 없잖아요. 없어 놓고는 수고한 것만 수고했다? 이게 정치인으로서는 계산기가 돌아간다는 걸로 저는 보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두 개 다 하면서 채찍질할 건 채찍질하고 잘한 건 잘했다고 했으면 제가 이런 말 안 할 텐데 장동혁 지도부에 대해서 김민수, 장예찬 그다음에 이호선 그리고 본인이 가장 아끼는 김종혁 전 최고가 2년 중징계 당했어도 무슨 입을 열었습니까? 저는 그런 의미에서.

◇ 박재홍> 가장 불만은 우리 김종혁 전 최고를 정확하게 디펜스 안 하고 있다는 게.

◆ 서용주> 사실상 그래서 저는 장동혁 대표한테 24시간 가지고 뭐 노고가 많았다? 그게 무슨 본인의 포용력을 보여준다? 그러면 정치를 진짜 일차원적으로 하는 거지요.

◆ 장성철> 본인이 쓴 것 같지 않아요. 누가 써준 것 같아요.

◇ 박재홍> 한동훈 전 대표의 sns? 포용 메시지?

◆ 장성철> 원론적이고 재미없어요. 무미건조해요.

◇ 박재홍> 이 해석도 놀랍네.

◆ 김종혁> 지금 올린 거?

◆ 박성태> 동의합니다.

◆ 김종혁> 다 본인이 써요.

◇ 박재홍> 그러니까.

◆ 장성철> 저건 본인이 안 쓴 것 같아요.

◆ 박성태> 의심이 있어요.

◆ 장성철> 이렇게 써야 한다고 조언을 많이 받아서.

◇ 박재홍> 방향을 줬을 것이다?

◆ 장성철> 한동훈 대표 스타일의 문체나 문맥으로 안 보여서 그냥 참 하기 싫은데 억지로 했구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저의 생각입니다.

◇ 박재홍> 메시지를 한번 던져보자.

◆ 장성철> 그렇다고 해서 장동혁 대표를 지금 공격할 수 없잖아요. 고생했으니까 격려해 주는 거 그런 차원 아닌가. 저렇게 메시지 올려야 한다고 많은 권유를 받았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거의 하루 반나절 지나서 멘트가 나오잖아요. 그러니까 되게 고심한 거예요. 하기 싫은 거였지.

◆ 박성태> 예리합니다.

◇ 박재홍> 예리합니까?

◆ 박성태> 저도 아까 쓱 보면서 장 소장님이 얘기하시니까 생각 났는데 한동훈 전 대표가 이전에 전당대회 나갈 때 출사표 이런 문장들 참 좋아요. 군더더기가 없고 할 말들을 다 했고 상당히 높게 평가할 만한 출사표였습니다.

◇ 박재홍> 지금 군더더기가 많아요?

◆ 박성태> 안 하는 게 문제였지요. 그런데 보통 다른 때 멘트나 글들을 보면 그다음에 페이스북 같은 데 올리는 글들 보면 약간 거친 면이 있거든요. 그런데 이 글은 거칠지가 않아요.

◆ 장성철> 정제되어 있어. 백설탕이야.

◇ 박재홍> 원래는 뭔데요? 그전에는 백설탕 아니면 흑설탕이에요?

◆ 장성철> 아니면 사탕수수였지요. 씹어먹어야 하는데.

◇ 박재홍> 사탕수수 같던 한동훈 sns글 오늘은 웬 백설탕 같다?

◆ 장성철> 되게 재미없어졌잖아요.

◆ 김종혁> 요즘 상당히 정제된 글을 올려요. 요즘 것 보세요.

◆ 박성태> 그런데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저 평가는 잘 썼다고 봐요. 이건 그렇다고 해서 장동혁 대표에게 머리를 숙이거나 우리 잘해 봅시다 그런 건 아니라고 보고 일단 맨 끝에 우리 모두 함께라는 표현을 썼잖아요. 나는 단결을 원해요. 하지만 장동혁 대표가 단결을 안 할지 알고 쓰는 거예요.

◇ 박재홍> 마지막 문장 모두 함께 싸우고 지켜 내야 할 때라고 장동혁 대표한테 던졌어요.

◆ 김종혁> 이것만 쓴 거 아니에요. 지난번에도 썼어요.

◇ 박재홍> 계속 썼어요?

◆ 김종혁> 몇 번을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얘기를 계속 얘기하고 있어요.

◇ 박재홍> 그래도 이번에는 특별한 시기니까.

◆ 박성태> 어차피 장동혁 대표가 그렇게 안 할 걸 알고 일단 윤리위원장 임명한 뒤에 징계 절차에 들어가면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나는 피해자다. 저는 그걸 위한 사전 작업이다. 작업까지는 아니겠지만 그렇게 일단 해 놓는 게 굳이 손해 볼 건 없지요.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 측의 얘기를 제가 분위기로 해석해 보면 약간 이른바 갈등, 분열 이런 식으로 프레이밍화 되는 걸 상당히 경계해요.

◇ 박재홍> 한동훈 대표 측에서?

◆ 박성태> 예.

◇ 박재홍> 앞에 계시는데.

◆ 박성태> 그러니까 한동훈 전 대표가 사실은 이른바 배신으로 불리고 그래서 사실 제일 제가 볼 때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되는 건 친한과 친윤의 갈등이라고 프레이밍 되는 걸 되게 경계하더라고요. 친한계분들 몇 분 얘기를 쭉 들어보면 계파 갈등처럼 비춰지는 걸 경계하는 건 일단 극우 지지층에서 목소리가 높기 때문에 그분들에게 그렇게 자리매김 되는 걸 좀 경계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어쨌든 그래서도 보면 내가 갈등을 일으키는 게 아니에요. 장동혁 대표가 일으키는 거예요. 이런 메시지도 던지는 거지요.

◆ 김종혁> 일단 당무감사위는 그냥 검찰과 같은 거잖아요. 이게 윤리위로 넘어가서 권고이기 때문에 윤리위에서 결정이 내려져야 해요. 그러니까 저도 역시 지금 법적 조치나 이런 것들은 하나도 할 수 없고 안 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건 그냥 정치적인 대응을 하는 거예요. 그런데 당무감사위에서 그렇게 결정을 내렸다고 하는데 우리가 안 받아들이고 있잖아요. 저도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여론도 그게 말이 되냐고 하고 있는데 거기다가 무슨 이른바 한동훈계라는 사람들이 다 들고 일어나서 당장 그만 집어치우세요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정무적으로 옳은지?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렇게까지 할 이유가 뭐 있습니까?

제가 혼자서 이건 말이 안 된다고 외쳐야 사람들이 부당하게 저 사람에 대해서 압박을 가하네 겁박을 하네가 되는 거지 여기서 무슨 패싸움 하듯이 다 몰려가서 거기에 대해서 공격하기 시작하는 게 그게 올바른 모습은 아닌 거라고 저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그런 측면이 있고 왜 장동혁 대표에 대해서 왜 이렇게 더 강한 목소리를 안 내느냐. 현재 정상적인 선거를 통해서 당선된 당대표예요. 그럼 당대표에 대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비판이 있어요. 제가 했던 비판 같은 경우 그런 비판이겠지만 당신이 물러나라 말라는 얘기를 할 수는 없는 거예요. 그거 누가 그렇게 얘기하겠습니까?

◆ 박성태> 이미 12월 3일 메시지가 상식 밖에 있었죠. 계엄이 폭거에 대한 저항이었다. 그리고 어제 24시간 필리버스터 중에도 이런 얘기가 나왔어요. 비상계엄은 사실상 2시간 만에 종료됐다. 국회의 권한 행사가 불가능한 상황도 초래 안 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얘기한 거하고 똑같아요. 국민의 상식과는 많이 벗어났죠.

그러니까 저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수로 제대로 가려면 이런 부분을 계속 문제 삼고 계속 지적해야 된다고 봐요. 물론 앞에 계신 김종혁 최고위원님에 대한 징계 문제도 있지만 사실 그것보다 저는 더 큰 건 바로 당대표가 제1야당 대표가 이렇게 상식과 동떨어진 얘기들을 하는 거예요. 나와서 연단에 서서 서너 명씩 계속 이런 부분을 지적해야 된다는 거지요.


◇ 박재홍> 마지막으로 1부가 한 2분 남았는데요. 나경원 의원이 이끌고 있는 국민의힘 지방선거기획단 민심 역행이다. 이런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심 50대 여론조사 50에서 당심 70 여론조사 30으로 변경하는 권고안을 보고하기로 최종 결정했는데 이렇게 되는 분위기지요?

◆ 장성철> 장동혁 대표도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지요.

◇ 박재홍> 당심 70.

◆ 장성철> 네. 일반적인 국민보다 당의 지지를 더 많이 받는다고 생각할 것이고 당원들의 선택 비율이 높아져야 본인이 영향력을 더 발휘할 수 있지 않겠느냐. 그리고 또 하나는 본인을 지지하고 있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유튜버들 그들이 칭찬해 줄 거 아니에요. 계속 내 편으로 만들 수 있잖아요.

◇ 박재홍> 나경원을?

◆ 장성철> 아니.

◇ 박재홍> 장동혁?

◆ 장성철> 고성국 TV라든지 서정욱 TV라든지 그렇게 장동혁을 편들고 있는 그런 사람들은 이렇게 해놔야 여러 가지 사업 비즈니스도 할 수 있고 슈퍼챗도 많이 들어올 것 같아요. 그래서 응원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당원 비율을 높일 것 같아요. 합리적이고 상식적이지 않은 것 같아요. 당원 비율을 높여야 당세가 확장된다? 이거는 저는 정치권에 한 30년 있었지만 처음 들어보는 논리예요.

◆ 김종혁> 초재선 의원들이 거기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거든요. 지난번에도 25명이 절연하자고 성명했지만 제가 알기에는 곧 모여서 이거 이대로 가면 안 되지 않느냐는 그런 7대3으로 비율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서 당 전체의 움직임에 대한 운영 방침에 대한 어떤 그런 이야기들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 이런 것들을 다시 얘기하려고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12월 3일 이후에 지금 계속 진행 중이에요. 내부에서 계속 꿀럭꿀럭꿀럭꿀럭하면서.

◆ 장성철> 꿀럭꿀럭해서는 당을 바꾸거나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 행동을 해야 합니다. 지금 한동훈계라든지 초재선 의원들은 뒷걸음질 치는 것처럼 보여요. 세 싸움에서 지금 지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것이 지금 당을 위하는 거라고 얘기하지만 뒷걸음질 치면 권력을 가진 쪽에서는 다리 걸어서 넘어뜨리고 짓밟아 버려요. 그래서 지금 한동훈 대표 측이나 초재선 의원들 개혁파들이 너무 소심하고 미진한 행동을 보이고 있어서 과연 저 사람들이 당을 바꿀 생각이 있는 것인가? 그런 의구심까지 듭니다.

정치는 세력 싸움이거든요. 세력을 넓혀가야 해요. 뭐로? 힘으로 논리로. 또 돈으로 매수할 수도 있고요. 내 편 만들 수도 있을 때. 그런데 지금 한동훈 대표 측은 또 한동훈 대표는 상당히 소극적인 것 같아요. 수동태인 것 같아요. 거울 보면서 자기만족 정치하는 것 같습니다. 팬들이 이렇게 1500명? 밖에까지 하면 5, 6000명 모였네. 이 현역 정치인 중에서 나처럼 이렇게 자발적으로 대중을 동원할 수 있는 사람 누구 있어? 거기서 자기만족 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 모임을 보고 상당히 우려스러웠던 건.

◇ 박재홍> 토크콘서트가 독이 될 수 있다?

◆ 장성철> 예. 왜냐하면 자기는 만족해요. 나한테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거든. 환호하거든. 나는 동원 안 했는데 사람들이 돈 내고 티켓 끊고 나를 보러 오네? 내 얘기 들으려고 오네. 나한테 사인을 해 달라고 하네? 연예인병 걸릴 수 있어요.

◇ 박재홍> 연예인병. 센데요?

◆ 장성철> 정치는 내 사람 많이 만들어야 하거든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내 사람 지키는 게 더 지도자의 근본적인 요건이에요. 김종혁 최고위원님 이렇게 불합리한 이런 당의 징계를 받았을 때 한동훈계 의원들 당협위원장들 한동훈 대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일어나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그러지 않아요. 그 토크콘서트에 생각보다 한동훈계 의원들이 별로 눈에 안 보이더라고요.

◇ 박재홍> 현장에.

◆ 장성철> 몇 분 안 왔어요.

◇ 박재홍> 맞아요.

◆ 장성철> 얘기를 들어보니까 계파 싸움으로 비칠까 봐 이건 그냥 팬들 보는 거니까 이런 식으로 얘기하거든요. 그것도 자기만족이라고 봐요. 우리 같은 정치 평론가나 정치 전문가들은 저렇게 한동훈 대표가 연말에 큰 대형 이벤트를 하는데 한동훈계 사람들 다 모여서 얼마나 한동훈한테 정치적으로 힘을 실어줄까 그것에 관심 있는 거지 거기 일반인들 와서 사인하는 거? 그것 별로 관심이 없거든요.

생각보다 안 왔어요. 그러니까 그것이 뭘까. 조심하고 몸조심하고 눈치 보는 것 같아요. 뭐? 권력의 눈치를 보는 거예요. 한동훈계 의원들이나 당협위원장들이 당에서 당무감사위원회에서 감사 다 해 놨잖아요. abcd 다 매겨놨단 말이에요. 자칫 잘못하면 당협위원장 자리 의원직에서 쫓겨날 수도 있으니까 결국에는 장동혁 눈치 보는 것이 아니냐.

그게 어떠한 정치 집단으로 무슨 효용성이 있느냐. 물러서면 짓밟는다니까요. 악을 쓰면서 싸우고 내 사람 지켜야 해요. 그런 모습이 한동훈 대표나 한동훈계 의원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이 사람들이 과연 장동혁 대표를 물러나게 할 수 있을까. 보수 우파에서 극단적인 주장하는 사람들 설득할 수 있을까. 최근에 한 일주일 동안 하는 모습을 보니까 조금 불안하기도 하고 회의적이기도 하고 가능성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더라고요.

◆ 김종혁> 제 문제니까 제가 말씀을 드리면 첫째는 이게 징계 문제로 해서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 이런 얘기까지 안 하려고 그러지만 한동훈 대표하고 많이 상의했어요. 제가 이건 내가 싸우겠다. 우리가 한동훈계가 움직이는 건 아닌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여론이 저한테 굉장히 우호적이고 사실은 이거 말이 안 된다고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나서는 건 원치 않는다. 그렇게 제가 얘기했던 거예요. 그리고 이건 윤리위 쪽에 제가 만약 정말로 윤리위까지 결정이 내려져서 무슨 저한테 뭐 불이익이 확실하게 된다면 그러면 또 다른 얘기겠지요, 그때는.

그런데 지금은 정치적인 공방을 하고 있는 거고 솔직히 이런 말씀드리면 뭐하지만 정치적 공방에서 제가 우위에 서 있는 것 아닙니까? 지금 당 이호선이나 장동혁 대표나 이분들이 오히려 그런 것들로 많이 공격을 당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이 부분은 조금 그런 측면이 있었던 거고 두 번째는 우리가 연말에 행사를 할 때 이게 잘못하면 선관위에 의해서 정치 행사하러 문제가 생길 것 때문에 굉장히 고심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사실 처음에는 정치인들 아예 다 빼고 팬 콘서트로 하자. 이거 잘못하다가는 거기서 만약 뭐 정치인들 불러다 정치 행사했다는 얘기 나오면 나중에 굉장히 논란이 될 수도 있다. 그런 얘기들 때문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던 거예요.

그리고 가능하면 부르지 말자, 정치인들도. 그런 얘기를 했던 거고. 그 과정에서 약간 섭섭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런 행사한다는데 나한테 티켓 같은 것 미리 해서 초청도 안 하고 말이야, 이럴 수도 있어요. 그런데 그건 다 예를 들면 진짜로 공개로 해서 티켓을 했으니까. 제가 보기에는 그런 여러 가지 걱정해 주시는 것도 알겠고 그다음에 정치라는 것들이 싸움을 통해서 스스로의 자리를 지켜 나가는 것도 다 맞는 말씀이에요.

그런데 그것이 지금이냐, 언제냐 하는 것들을 결정하는 것. 그리고 이 사건으로 할 것이냐 저 사건으로 할 것이냐는 결국은 정무적 판단이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제가 보기에 한동훈 대표는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거지요.

◆ 서용주> 그러니까 지금 내로라 하는 평론가들이 지금 타이밍을 못 맞춘다고 지적하고 있는 겁니다.

◇ 박재홍> 한동훈 대표가?

◆ 서용주> 네. 그걸 좀 들으시라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 박재홍> 내로라 하는 장성철, 맥 소장 두 분이.

◆ 서용주> 그냥 앞서 제가 하고 싶었던 얘기를 다 하셨으니까 제가 큰 줄기만 얘기하면 첫 번째 장동혁이 노리는 게 한동훈 전 대표지 김종혁 전 최고는 아닐 거예요. 타깃은 한동훈 전 대표가 싸운다고 해야지 김종혁 전 최고께서 참전해서 내 일은 내가 처리하겠다면 본질이 흐려지는 부분이 있을 것 같고요. 그런 부분을 판단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

두 번째 토크콘서트도 저는 정치 행사라고 그걸 피하려고 했다? 정치 행사예요. 누가 보더라도. 그러면 기왕 정치 행사라는 것 다 아는데 다 불러다가 해야 합니다. 그리고 친한계만 부르는 게 아니라 연판장 돌리려고 했던 25명까지 만나 설득해서 우리 한번 당을 바꿔봅시다. 한동훈 전 대표가 그랬잖아요. 변화할 수 있는 것도 용기다. 저는 그런 용기를 가진 사람과 함께하고 싶다. 얼마나 좋아요.

기왕 이 목표라는 방향이 세워졌으면 정무적 판단을 통해서 거대하게 가는 것이고 저는 민주당 입장이니까 김대중 대통령이 늘 했던 말이 있습니다. 밑에 후학들에게. 해야 할 말이 있을 때 하지 못하면 정치 하지 마라. 그러니까 입 안에 이걸 해야 해, 말아야 해 우물쭈물할 거면 정치 하지 말라고 그랬어요, 김대중 대통령이. 그래서 김대중 대통령 밑에서 정치 배웠던 사람들은 해야 할 때 목숨을 걸고 어떤 말을 했다. 그게 정치라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 박성태> 저도 30초만.

◇ 박재홍> 너무 하실 말씀이 많으신데 일단 박 실장님 30초.

◆ 박성태> 저도 비슷한 얘기인데 저도 그래서 12월 초부터 계속 이게 이렇게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움직여라. 움직이지 않는 게 제일 나쁘다고 얘기했거든요. 그런데 대안과 책임이라는 모임에서 어느 정도 메시지도 내고 했지요. 그 뒤로 없어요. 그러면 모든 움직임은 구심점이 필요합니다.

저는 한동훈 전 대표가 구심점 할 수 있다고 봐요. 본인이 직접 나서기 어려우면 다른 사람으로라도 해서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해요. 그런데 지금 그게 없다. 한동훈 전 대표 예전에 만났을 때도 제가 얘기했습니다. 당신은 보수에는 어쨌든 미래에 유력한 대선주자 중 한 명인데 왜 세력이 약하냐. 그런데 뭐 여러 가지 얘기를 해요. 그건 늘려야지요.

◇ 박재홍> 30초.

◆ 장성철> 제가 이런 말씀 드리는 게 경험 때문에 그래요. 김무성, 유승민 대통령 눈치 보고 tk 쪽 당원들 눈치 보고 적당한 때가 나오겠지 하고 정치적인 판단 정무적인 판단하다가 실기하더라고요. 결국에는 싸워서 이겨내는 것이 가장 큰 정답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한동훈 대표나 한동훈 대표 측 의원들 다른 사람들이 지금 미적거리는 것은 비겁하다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 박재홍> 여기까지.

◆ 박성태> 제일 움직이는 건 지금 장 소장이에요.

◆ 장성철> 힘들어. 나 이제 안 할래.

◇ 박재홍> 국민의힘 당원도 아닌 분이 왜 이렇게 당의 걱정을 많이 하시는 거야.

◆ 서용주> 이쪽은 유익한 장, 저쪽은 아주 유해한 장.

◆ 장성철> 내가 장동혁이다 이제 내가 그렇게 얘기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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