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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미국과 종전 논의 건설적…유럽 추가협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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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연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지난 18일 브뤼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연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연합뉴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플로리다에서 이뤄진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건설적"이라고 평가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1일(이하 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고, 플로리다의 우리 (협상)팀은 미국 측과 협력하고 있다"며 "유럽 측 대표들도 초청됐다. 이 협상은 건설적이며, 이것은 중요하다"고 알렸다.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가 이끄는 우크라이나 협상단은 지난 19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 트럼프 대통령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와 만나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국 중재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협상 이후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통화했다고 밝히며, 미국과의 회동에 이어 "보다 폭넓은 범위에서 유럽 파트너들과 협의를 진행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것들이 러시아가 정말로 전쟁을 끝낼 필요를 느끼는지 여부에 달려 있지만, 이 문제에 있어 러시아는 부정적인 신호를 발신하고 있을 뿐"이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러시아는 전선에서의 공격, 국경 지대에서의 전쟁 범죄,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을 겨눈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비난했다.

미국 측은 우크라이나에 이어 20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과 만나는 등 우크라이나 종전 중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드미트리예프 특사는 미국과의 협의가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양측의 만남이 21일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크라이나 협상 대표단을 이끄는 우메로우 서기는 21일에도 미국 측 대표단을 만나 종전 협상안을 추가로 논의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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