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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바이오 심사 '420→240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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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온라인 불법 광고 적발…'위해 우려' 수입식품 정밀 점검
내년 12월 GMO 완전표시제 시행…"소비자·산업계 의견 청취 중"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헬스 분야 허가·심사 기간을 세계 최단 수준인 240일로 줄인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6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허가·심사 속도를 높이겠다"며 "그동안 미국 FDA와 유럽 EMA보다 오래 걸렸던 약 420일의 심사 기간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240일로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 처장은 "K푸드, K바이오, K뷰티가 비관세 장벽을 넘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주요 수출국의 규제 정보를 제공하고 기관 간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국내 안전관리 기준을 국제 기준으로 발전시키고 국민에게는 안전을, 산업에는 성장 동력을 더하겠다"고 설명했다.

오 처장은 "AI 기반 행정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AI를 활용해 온라인 불법 광고를 적발하고, 위해 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을 보다 정밀하게 걸러내며, 식육 이물 검출 정확도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 제공식약처 제공
온라인 부당광고 적발 건수는 2022년 5만8578건에서 2023년 5만9088건, 지난해 9만6726건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완전표시제와 관련해서는 제도 시행 일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오 처장은 "법안이 통과돼 현재 소비자·산업계 의견을 듣고 있다"며 "내년 2월 행정예고 후 8월 GMO 개정안이 고시된다. 하반기에 설명회를 해서 12월에 시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GMO 콩으로 만든 된장은 GMO 표기가 없었지만 완전표시제가 시행되면 표시 대상이 된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수입 농산물의 크기나 품질이 지나치게 뛰어나면 의심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한 데 대해 오 처장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포함한 유전자 분석으로 이러한 부분은 모두 확인할 수 있다"며 "믿고 맡겨도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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