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태국·캄보디아 스캠 조직 28명 검거…韓 주도 국제공조 첫 성과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연합뉴스연합뉴스
경찰이 태국과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는 '초국가 스캠 범죄' 단체 일당 수십명을 붙잡았다. 한국이 주도하는 다국적 작전인 '브레이킹 체인스(Breaking Chains)'의 첫 성과다.

경찰청은 최근 태국과 캄보디아 범죄단체 총책과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작전명 브레이킹 체인스는 스캠 센터와 인신매매, 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 범죄 피해자를 범죄 사슬로부터 해방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표현이다.

이번에 검거된 캄보디아 거점 범죄단체는 여성을 매칭시켜 주겠다며 가입비 등을 챙기는 방식으로 27명의 피해자로부터 25억 8900만원을 뜯어낸 대형 스캠 조직으로 파악됐다. 충남청 형사기동대의 핵심 첩보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내 코리아 전담반이 현지에서 검거 관련 작전을 수립해 전날 오후 3시(현지시각) 태국 국경 지역에서 조직원 15명을 붙잡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태국 거점의 전화금융사기 피의자들은 올해 9월부터 수사기관을 사칭해 약 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일부 여성 피해자를 상대로 '신체 수색을 위해 필요하다'라며 나체 영상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서울청 금융범죄수사대와 국제 공조를 통해 검거 작전을 세웠다고 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수사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제 조직 범죄를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