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북 음성군 하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
4일 음성군은 전날 대소면 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음성군은 검출지점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예찰 및 소독 강화에 나섰다.
음성군은 차단방역을 위해 가금농가에 소독약품 2760통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며, 가금농가에 축사 내·외부 소독을 강화해 줄 것과 하천변 출입금지, 축산차량의 소독 및 철저한 출입기록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면 예찰지역 내 농가는 시료 채취일로부터 21일간 이동 제한이 이뤄진다.
음성군 관계자는 "겨울철은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가장 큰 시기"라며 "농가와 축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방역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