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열린 원주시 소공인복합지원센터 준공식. 원주시 제공 대한민국 경제중심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강원 원주시가 소공인 경쟁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주시는 3일 문막읍 동화산업단지에서 '원주시소공인복합지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센터 조성에는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47억 6천만 원이 투입됐다. 산업단지 내 기존 공동직장어린이집(774㎡)을 사무동으로 개보수하고 공장동(672㎡)을 증축해 공용장비실, 교육실, 회의실, 사무실 등 소공인 전용 시설을 구축했다.
공장동에서는 원주시 소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제조, 장비 지원, 제품 개발, 온라인 마케팅 등 소공인 원스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이 보유하기 어려운 특수 설비와 첨단장비 등을 갖췄다.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연계한 로봇 교육 실습실을 운영해 학생, 일반인, 소공인 등에게 AI 로봇 활용 제어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기능올림픽위원회,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등과 협업해 기술 지도, 특허, 판로 등을 지원하고, 보유 기술을 데이터화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소공인 인프라와 혁신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는 만큼 단순한 시설 구축을 넘어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만들겠다. 경제도시 구현을 위해 소공인 역량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