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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어머니 되살릴 줄" 모친 흉기 살해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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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잠을 자던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30대가 구속됐다.

청주지방법원 김경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A(35)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벌여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날 영장실질심사 출석에 앞서 범행 이유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A씨는 2일 오후 1시 30분쯤 충북 괴산군 칠성면의 한 단독 주택에서 잠들어 있던 어머니 B(65)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1시간여 뒤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 당시 술을 마시거나 마약을 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이 어머니를 보호해 줄 것이라 믿었다. 죽었어도 되살려줄 줄 알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신 병력이나 종교 관련 행적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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