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한국·대만 기업인, AI 반도체·재생에너지 협력 확대 모색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한국 설계·대만 파운드리 강점 결합…AI 생태계 협력 확대 논의

연합뉴스연합뉴스
한국과 대만 기업인들이 27일 한 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그린에너지, 콘텐츠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대만국제경제합작협회(CIECA)는 이날 오전 타이페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49차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양측 기업인 100여 명이 참석해 AI 시대 반도체, 재생에너지, 문화 콘텐츠 분야 협력 구상을 발표했다.
 
푸리오사AI의 김동건 상무는 '한국과 대만이 함께 만드는 AI 인프라'를 주제로 발표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이 2028년 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단순 칩 고도화를 넘어 클러스터 단위의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설계 역량과 대만의 인프라가 결합할 때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풍력터빈 제조기업 유니슨의 김성수 전무는 'AI 전력수요 증가와 재생에너지'를 주제 발표에서 향후 전력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전무는 "2030년이 되면 2024년 대비 AI 글로벌 전력소비량이 최소 128% 이상 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은 60조원, 한국은 90조원 규모의 풍력발전 투자를 2030년까지 집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양측 간 협력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김준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반도체 공급망에서 한국은 메모리와 패키징, 대만은 시스템 반도체와 파운드리에 강점이 있다"며 "양국은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호 보완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와 TSMC의 AI용 고성능 반도체 협력 사례처럼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확대한다면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장신링 대만 측 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만과 한국은 모두 핵심적인 반도체·첨단 기술 제조 역량과 고도화된 산업 생태계, 그리고 강력한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AI 관련 기술·응용·시장 분야에서도 매우 큰 협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올해 대만–한 경협위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됐으며, 이지스테크놀로지(Egis Technology)에서 AI·반도체 전략을 총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