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리틀 김연경' 손서연, 식빵언니 만난다… 34개월 만에 재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김연경 재단, 29일 U-16 아시아선수권 우승 대표팀에 격려금 전달
손서연, 초등 6 때 김연경과 만난 인연… "김연경이라는 벽, 너무 높다…"

김연경(사진 왼쪽)과 '리틀 김연경' 손서연. 흥국생명·KOVO 제공김연경(사진 왼쪽)과 '리틀 김연경' 손서연. 흥국생명·KOVO 제공
한국 여자배구의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손서연(15·경해여중)이 황금세대를 이끈 '배구 여제' 김연경을 만난다. 손서연은 16세 이하(U-16) 아시아 선수권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22일 배구계에 따르면 김연경 재단(KYK파운데이션·이사장 김연경)은 오는 29일 올해 열린 16세 이하(U-16) 아시아선수권 정상에 오른 U-16 여자 대표팀 선수와 코치진을 초청해 우승을 축하하고, 격려금 전달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U-16 대표팀 사령탑인 금천중 이승여 감독을 비롯해 선수단 전원과 가족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2년 런던 올림픽과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이자 KYK파운데이션 이사장인 김연경도 이 자리에 참석해 우승을 축하하고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U-16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MVP에 오른 손서연(사진 왼쪽). 아시아배구연맹 페이스북 캡처U-16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 MVP에 오른 손서연(사진 왼쪽). 아시아배구연맹 페이스북 캡처
U-16 대표팀은 이달 초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U-16 아시아 선수권 정상에 올라 한국 여자 연령별 대표팀 출전 역사상 지난 1980년 아시아청소년선수권 이후 45년 만에 우승 쾌거를 이뤘다. 손서연은 이 대회에서 득점왕(총 141점)을 차지하며 한국의 우승에 앞장섰다. 또 대회 최우수 선수(MVP)와 함께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수상했다.
 
그는 U-16 여자대표팀의 주장이다.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 차세대 에이스 재목으로 김연경 재단의 장학생으로 추가 선발됐다. 키 181㎝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졌다. 타점 높은 공격력과 강한 서브에 지능적 플레이, 블로킹 가담 능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연경의 뒤를 이어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세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연경은 재단을 통해 "U-16 여자배구 대표팀의 우승을 너무 축하하고, 이번을 계기로 한국 여자배구가 앞으로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연경(사진 뒷줄 맨 왼쪽)과 손서연(사진 뒷줄 왼쪽에서 4번째 원안에 있는 선수). 연합뉴스 김연경(사진 뒷줄 맨 왼쪽)과 손서연(사진 뒷줄 왼쪽에서 4번째 원안에 있는 선수). 연합뉴스 
손서연은 김연경이 선수로 뛸 때 만난 인연이 있다. 대구 삼덕초등학교 6학년이던 2023년 1월 21일 흥국생명·한국도로공사와 경기가 열린 김천체육관에 갔다가 흥국생명 선수였던 김연경과 단체 사진을 찍은 바 있다. 오는 29일 김연경과 만나면 2년 10개월(34개월)만에 재회하는 셈이다.
 
손서연은 귀국 인터뷰 때 '차세대 김연경'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김연경이라는 벽이 너무 높기 때문에 지금 저는 아주 부족하다.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고 언급했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