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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6번째 빅리거 배출하나?… 송성문, 'MLB 포스팅'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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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계약 협상 시작… 30개 구단과 계약 협상 돌입
송성문 "MLB 팀들의 제안 수준, 미국 진출 여부 기준"

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3회말 2타점 적시타와 더블스틸로 득점의 발판을 만든 송성문이 이닝 종료 공수 교대로 더그아웃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지난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일본의 평가전. 3회말 2타점 적시타와 더블스틸로 득점의 발판을 만든 송성문이 이닝 종료 공수 교대로 더그아웃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송성문(29)이 예상대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본격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키움 구단 요청에 따라 송성문의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을 MLB 사무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성문은 MLB 사무국이 포스팅을 고지한 다음 날인 22일 오전 8시(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30일 동안 MLB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을 협상할 수 있다. 계약을 체결하면 MLB 구단은 한·미 선수계약협정에 따른 이적료를 키움에 지급한다.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송성문은 키움으로 복귀한다.
 
그는 KBO리그 통산 9시즌 동안 824경기에서 타율 0.283, 80홈런, 454타점, 51도루를 남겼다. 지난해에는 142경기에서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 21도루를 기록하며 리그 간판급 내야수로 성장했다. 올해도 144경기에서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25도루의 성적을 거두며 정상급 기량을 이어갔다.
 
송성문의 빅리그 진출이 성사되면 키움은 여섯 번째 메이저리거를 배출하게 된다. 2015년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6년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2021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2024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2025년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차례대로 MLB 무대를 밟았다.
 
송성문은 최근 "MLB 팀들의 제안 수준이 MLB 진출 여부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포스팅 시스템으로 MLB 진출을 노리는 만큼 어느 정도 대우가 따라야 이에 응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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