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3회초 1사 1루 때 삼성 디아즈가 타구로 한화 폰세를 맞춘 뒤 마운드로 찾아가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2025시즌 KBO리그를 빛낸 최고 별들의 축제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의 백미는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MVP)상과 신예에게 돌아가는 신인상이다.
MVP 후보에는 정규시즌 개인 부문 1위 선수들을 포함해 총 18명의 별들이 이름을 올렸다. MVP 경쟁은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을 차지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와 50홈런·150타점을 최초로 달성한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의 2파전으로 압축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시상식에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KIA 김도영이(사진 가운데)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신인상은 안현민(kt wiz), 송승기(LG), 김영우(LG), 정우주(한화), 배찬승(삼성), 정현수(롯데), 성영탁(KIA), 박준순(두산) 등 총 8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다. KBO 수비상은 수비 지표(25%)와 구단별 투표 인단(75%)의 심사를 거쳐 포지션별로 가장 뛰어난 수비를 선보인 총 9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MVP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The Kia EV6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 원을 준다. 리그 개인 부문 1위 선수와 우수 심판위원은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야구팬들도 시상식을 현장에서 함께 할 수 있다. KBO는 19일 23시 59분까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추첨으로 50명(1인 2매)에게 입장권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