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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떠나 이집트로 간 李대통령…'對중동 구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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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11-20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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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와 회담 의제는 방산·원자력·철도 등 협력 전망

20일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
오바마 연설했던 카이로대에서 대중동 구상 발표
위성락 "수교 30주년 이집트와 교역, 교육·문화 협력 심화"

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집트를 공식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현지시간)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동·아프리카 4개국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번째 방문국인 이집트에 공식 방문했다.
 
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후 7시 33분 이집트 카이로 공항에 도착했다.
 
이집트 측에서는 영예수행장관을 겸하는 무함마드 압델라티프 교육장관 내외와 아므르 싸미 대통령실 시종무관, 아흐메드 레다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영접에 나섰다.
 
한국 측에서는 김용현 주이집트 대사 내외와 박재원 이집트 한인회장이 마중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0일 본격 외교활동에 나선다.
 
이 대통령은 압델 파타 알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협정서명식, 공동언론발표에까지 나선다.
 
주요 의제로는 2022년 이뤄진 한-이집트 정상회담 이후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방산, 원자력, 철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아랍연맹의 본부가 이집트에 위치하는 등 중동국가들 사이에서 이집트의 위상도 이번 방문의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집트는 유럽, 아프리카, 중동을 잇는 국제 물류의 요충지이자 우리의 포괄적 협력 동반자이기도 하다"며 "수교 30주년을 맞은 이집트 방문을 통해서 교역 확대, 교육·문화 분야 협력을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식 오찬으로 외교 일정을 마무리하는 이 대통령은 이후 카이로대학 연설에 나선다.
 
이 자리에서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중동국가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대(對)중동 구상'을 발표할 계획이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시절인 2009년 이슬람 국가에게 화해를 제안했던 연설도 카이로대학에서 이뤄졌다.
 
이후 이 대통령은 현지 동포와의 만찬 간담회를 끝으로 이집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 대통령 내외는 다음날인 21일 이른 오전 이집트를 출국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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