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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오페라축제 총 2만 3천여명 관람…객석 점유율 7%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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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3일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지난 9월 26일부터 44일간 선보인 축제에 관객 2만 3천여명이 다녀갔고 객석 점유율은 83%에 달했다고 밝혔다.

<일 트로바토레>, <카르멘>, <피가로의 결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등 메인 오페라 4편과 창·제작 콘체르탄테 <미인>, 한·일·중 갈라 콘서트 <동방의 심장, 하나의 무대>로 수준 높은 작품성을 보여줬다.

국내외 활동을 활발히 하는 출연진이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였고 신진 성악가들을 발굴함으로써 세계 진출의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최초 기획하고 제작한 개막작 <일 트로바토레>는 강렬한 음악성과 무대 연출, 성악가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카르멘>의 경우 10월 16일 첫 공연이 전석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축제에서 처음 열린 '대구 글로벌 오페라 마켓'에는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 예술기관이 참여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실제로 영아티스트 11명이 해외 극장에 캐스팅되고 작품 교류 협의가 2건 이뤄지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다.

대구오페라하우스 정갑균 관장은 "새로운 기획과 자체 제작 그리고 다양한 교류를 시도한 이번 축제는 세계 오페라 시장의 중심에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자리매김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오페라에 대한 친숙하고 긍정적인 인식 변화를 통해 많은 관객들이 오페라 축제를 찾으며 지난해보다 7% 이상의 객석 점유율이 증가하는 좋은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내년에도 더욱 좋은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첫 공연은 광주와의 달빛동맹 예술 교류 공연인 <라 보엠>이다.

또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전용 제작극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내년도 5월 대극장 리모델링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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