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 연합뉴스'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노만석 검찰총장 대행이 휴가를 냈다. 검찰 내부에서 사퇴 요구가 빗발치는 상황에서 거취 문제를 고민하는 것으로 보인다.
법조계에 따르면 노 대행은 이날 하루 휴가를 냈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검찰 내부에선 대장동 민간업자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노 대행의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이에 거취 문제를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행 사퇴 요구는 평검사로 구성된 대검 연구관들부터 부장검사급 과장들에 이어 참모진인 대검 부장(검사장급)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전날 일선 검사장과 지청장들도 노 대행에게 항소 포기 결정의 공식 설명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냈고, 검사 교육을 맡은 법무연수원 교수들도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