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연합뉴스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의 2025-2026시즌이 뜨겁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3골(10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4경기), 노르웨이 국가대표로 9골(3경기)을 터뜨렸다. 17경기 27골.
홀란도 자신의 시즌 초반 골 퍼레이드에 감탄했다.
EPSN이 8일(한국시간)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홀란은 "좋은 출발이었고, 기분도 정말 좋다. 지금이 내 최고의 버전이라고 생각한다. 지금보다 기분이 더 좋았던 적은 없다"면서 "날카로움을 유지하려면 올바른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잘 회복해야 하고, 치료를 잘 받아야하고, 좋은 음식을 먹어야 한다. '존'에 머물면서 균형을 잡아야 한다. 에너지 레벨을 유지하고, 동기를 부여하고, 내 몸과 머리에 좋은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홀란은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뒤 160경기 142골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 날개를 활짝 폈다.
홀란은 "내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이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 움직임을 도와주고, 내가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천재다. 지금까지는 좋은 여정이었다"면서 "그렇게 많이 이기는 것에는 헌신과 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0일 리버풀을 만난다. 1위 아스널이 독주하고 있는 만큼 2위 맨체스터 시티, 3위 리버풀 모두 중요한 경기다. 특히 리버풀전은 과르디올라 감독의 통산 1000번째 경기다. 홀란 역시 2골을 터뜨리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단 기간 100골 기록(기존 앨런 시어러 124경기)을 작성한다. 현재 홀란은 107경기 98골을 기록 중이다.
홀란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경쟁은 최근 몇 년 치열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