롭 에드워즈 감독. 미들즈브러 X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새 사령탑 선임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2일(한국시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경질했다. 앞서 지난 9월 3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2개월도 채 안 된 시점에서 결단을 내렸다. 울버햄프턴은 개막 후 10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무8패 승점 2점 최하위다.
이후 게리 오닐 감독과 롭 에드워즈 감독이 후보로 떠올랐다.
오닐 감독은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울버햄프턴을 지휘했다. 황희찬은 오닐 감독 체제였던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울버햄프턴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현재 챔피언십(2부) 미들즈브러를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오닐 감독도, 에드워즈 감독도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먼저 오닐 감독은 울버햄프턴과 미팅 후 복귀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미들즈브러에서 울버햄프턴의 요청을 거절했다. BBC는 7일 "미들즈브러가 울버햄프턴의 에드워즈 감독에 대한 협상 제안을 거부했다. 미들즈브러가 에드워즈 감독을 지키기로 결정하면서 울버햄프턴의 사령탑 선임은 불확실해졌다"고 전했다.
BBC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이 에드워즈 감독을 영입하려면 미들즈브러에 보상금을 지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