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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 꿈꾸는 K리그1 잔류 드라마…조기 종영? 연장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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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오른쪽)와 에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세징야(오른쪽)와 에드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구FC가 꿈꾸는 잔류 드라마가 마지막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대구는 2016년 K리그2 2위에 오르며 K리그1으로 올라왔다. 이후 K리그2로 내려가지 않았다. 2019년 5위, 2020년 5위로 파이널A에 진출했고, 2021년에는 3위 돌풍도 일으켰다. 2023년에도 6위. 하지만 지난해 11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했고, 올해는 최하위로 강등될 위기다.

35라운드까지 6승11무18패 승점 29점 12위. 10위 울산 HD(승점 41점)와 12점 차로 남은 3경기로 뒤집을 수 없다. 잔류를 위해서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대구의 잔류 드라마는 연장 상영이 해피 엔딩이라는 의미다.

일단 최우선 과제는 최하위 자동 강등을 피하는 것이다.

대구는 8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11위 제주SK FC(승점 35점)와 승점 6점 차. 매 경기 잔류 드라마 조기 종영의 위기다. 36라운드에서 대구가 광주에 패하고, 제주가 같은 날 FC안양전에서 승점 1점이라도 챙기면 대구의 최하위 확정과 함께 잔류 드라마는 조기 종영된다.

대구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5경기(1승4무)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승은 파이널 라운드 전 광주를 상대로 3-2로 거뒀다. 이후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울산, 수원FC와 연달아 비겼다. 광주와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1무1패로 팽팽했다.

세징야와 에드가로 이어지는 '세드가 콤비'의 어깨가 무겁다.

올해 세징야는 11골, 에드가는 6골을 넣으며 대구 공격을 이끌고 있다. 특히 최근 5경기에서 세징야가 4골 3도움, 에드가가 2골을 터뜨리며 잔류 드라마의 시나리오를 다시 쓰고 있다.

김재성 TSG(기술연구그룹) 위원도 "대구의 희망 요소는 세징야와 에드가의 득점 루트다. 두 선수의 호흡은 여전히 팀 공격의 핵심이며, 특히 세징야의 세트피스 정확도와 에드가의 제공권은 대구의 가장 확실한 무기"라고 강조했다.

대구는 오는 23일 제주와 만난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잔류 드라마가 해피 엔딩으로 끝날 가능성도 조금은 커진다. 물론 제주와 맞대결 전 조기 종용이 되지 않는 것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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