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의 메가히트곡으로 꼽히는 '쏘리, 쏘리'. SM엔터테인먼트 제공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SUPER JUNIOR)는 SMP(SM Music Performance) 계열로 분류되는 '트윈스'(Twins)(Knock Out)로 데뷔했다. SMP는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가 담긴 가사와 강렬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스타일을 의미한다.
두 번째 정규앨범 '돈! 돈'(Don't Don)에서 동명의 타이틀곡도 록과 알앤비(R&B) 장르가 조화를 이룬 SMP 곡이었으나, SMP만을 거듭 시도한 것은 아니었다. 슈퍼주니어의 대표곡이자 메가 히트곡인 '쏘리, 쏘리'(Sorry, Sorry)는 어반 클럽 하우스 그루브와 펑키 리듬을 크로스오버한 어반 미니멀 펑키 장르였다.
펑키 장르의 대성공 이후 'SJ 펑키(Funky)'를 표방하며 '미인아'(Bonamana) '미스터 심플'(Mr. Simple)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라클'(Miracle) '유'(U) '너라고'(It's You) '너 같은 사람 또 없어'(No Other) 등 밝거나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도 슈퍼주니어의 디스코그래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CBS노컷뉴스는 음악평론가들에게 슈퍼주니어의 곡과 앨범을 추천받았다. 역시 가장 많이 나온 곡은 '쏘리, 쏘리'였고 '데빌'도 동률이었다. 그 뒤를 '블랙 수트'가 이었다. 답은 답변자 이름 가나다 역순으로 정리했다.
황선업곡'미라클'(Miracle)(2005) : 데뷔곡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지금의 슈주를 만든 곡이자 그룹의 대중성을 대표하는 넘버.
'블랙 수트'(Black Suit)(2017) : 브라스를 동반해 터뜨리는 후렴의 카타르시스는 슈주의 디스코그래피 속에서도 군계일학.
2015년 발표한 곡 '데빌'. SM엔터테인먼트 제공최승인곡'마마시타'(MAMACITA)(2014) : '마마시타'는 테디 라일리(Teddy Riley)가 속했던 블랙스트리트(Blackstreet)의 대표곡 '노 디기티'(No Diggity)를 떠올리게 하는 베이스와 리듬, 코러스 라인을 바탕으로, 동양적 퍼커션과 라틴풍 사운드를 결합해 독특한 질감을 만든다. 어떻게 보면 장르적 문법보다는 다양한 레퍼런스를 가지고 상상력과 조합에 기반해 음악을 설계하는 K팝 특유의 매력이 잘 드러나는 곡으로 느껴진다.
'백일몽'(2014)(Evanesce) : 숨은 명곡이라 생각되는 '백일몽'은 테디 라일리의 색채는 다소 옅지만, 당시 팝 트렌드를 세련되게 흡수하며 균형감 있는 듣기 좋은 스타일을 구현해 추천하고 싶다.
앨범'마마시타'(MAMACITA)(2014) : 리더 이특의 군 복무로 약 2년의 공백을 가진 뒤 발표된 앨범이다. 이 작품에서 특히 흥미로운 점은, 1980~90년대 뉴잭스윙을 대표하는 스타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가 크레딧에 참여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당시 SM 여러 그룹 작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지만, '마마시타'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색을 풀어냈다.
차우진
곡'쏘리, 쏘리'(2009) : 슈퍼주니어를 '글로벌 한류 제왕'의 자리에 올린 곡.
'블랙 수트'(2017) : 군 복무 등 긴 공백기 이후 발표한 곡으로 슈퍼주니어의 세련미와 성숙한 남성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앨범'쏘리, 쏘리'(2009) : 타이틀곡의 메가히트뿐 아니라 앨범 자체의 완성도가 높다. 발라드 트랙과 다양한 팝 장르의 조화로 슈퍼주니어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앨범.
'데빌'(Devil)(2015) : 데뷔 10주년 스페셜 앨범으로 타이틀곡 '데빌'은 당대 트렌드를 세련되게 반영했다. 또한 모든 유닛의 신곡이 수록되어 슈퍼주니어의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하나의 앨범에 모은 결과물.
2017년 나온 슈퍼주니어 정규 8집 '플레이'의 타이틀곡은 '블랙 수트'였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정민재
곡'유'(2006) : 도약의 발판.
'쏘리, 쏘리'(2009) : K팝 클래식이 된 그룹의 시그니처.
'너라고'(2009) : 서정적 선율과 팀의 캐릭터를 잘 결합한 슈퍼주니어의 또 다른 노선.
'미스터 심플'(2011) : SJ 펑키의 정점.
'데빌'(2015) : 음악적 완성도와 매력을 모두 갖춘 수작.
이규탁곡'쏘리, 쏘리'(2009) : 이들을 국내외 최고의 K팝 보이그룹으로 만들었던, 2세대 K팝과 한류를 대표하는 기념비적인 곡이다.
'블랙 수트'(2015) : 멤버들의 입대 등으로 인해 최소 인원만이 참여한 곡이지만, 곡의 세련됨이나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는 상당히 뛰어났던 곡.
'슈퍼 클랩'(Super Clap)(2019) : 돌아가면서 입대-제대를 반복했던 멤버들의 군복무가 모두 마무리되고, 최종적으로 9인조로 재편된 슈퍼주니어의 새출발을 공식적으로 알렸던 싱글. 슈퍼주니어 특유의 반복되는 후렴구와 포인트 안무가 돋보이는 곡이다.
2014년에 발매된 정규 7집 '마마시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뿐 아니라 '백일몽' '사랑이 멎지 않게' '디스 이즈 러브' '환절기' 등 총 10곡이 실렸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박희아곡'데빌'(2014)과 '블랙 수트'(2015) : 슈퍼주니어가 표방하는 어른스럽고 섹시한 남성의 페르소나 정수를 보여주는 곡들. 초기곡 '유'에서 어른스러운 척하던 소년들이 나이를 먹고 자신만의 멋을 찾아 여성을 유혹하는 콘셉트는 슈퍼주니어만의 서사로 남았고, 이런 콘셉트를 슈퍼주니어처럼 여유롭게 소화하는 팀은 이들뿐이다.
'거울'(2007) '비처럼 가지 마요'(One More Chance)(201 '콜링'(Callin')(2022) : 슈퍼주니어 하면 떠오르는 능청맞은 댄스곡이 아니라, 멤버들 각자의 개성이 강한 보컬들의 서정적인 면을 자연스럽게 길어 올린 따뜻한 감성의 트랙들이 있다. 이 곡들은 가수로서의 슈퍼주니어에게서 대중이 잘 발견하지 못했던 섬세한 서정을 담고 있다.
마노곡'디스코 드라이브'(Disco Drive)(2007) : 작사·작곡을 담당한 윤종신의 음악적 색깔이 짙게 묻어나는 점이 사뭇 재밌다. 시원하게 울려지는 색소폰 세션이 밤 드라이브의 설렘과 해방감을 어렵지 않게 연상시키는 트랙. 데뷔 초창기 멤버들의 다소 풋풋한 창법은 덤.
'엉뚱한 상상'(White Christmas)(2011) : 지누 원곡의 유명 시즌송을 리메이크했다. K팝적인 테이스트가 가미되어 훨씬 업템포의 벅차고 신나는 캐럴이 되었는데, 후반부의 전조에서는 아마 가만 몸을 두기 어려울 것.
환절기(Mid-season)(2014) : '황버지'로 불리며 K팝 신에서 명성이 높은 황현이 작사곡을 담당했다. 실연의 아픔을 감기 증상에 빗대어 촘촘한 화성과 신스 사운드 위에 얹어냈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꼭 한 번은 손이 가곤 하는 곡.
'디스 이즈 러브'(THIS IS LOVE)(2014) : 조윤경과 김지원 작사가가 빚어낸 아름다운 노랫말까지 함께 곱씹어보면 도저히 좋아하지 않기가 어려울 곡.
'별이 뜬다'(Stars Appear…)(2015) :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단독 작사곡. 아름다운 멜로디와 멤버들의 화음이 돋보이는 청량한 발라드 넘버.
도로시(Dorothy)(2015) : 예성, 려욱, 규현으로 구성된 보컬 유닛 슈퍼주니어-K.R.Y.의 미공개 발표곡. 떠나간 연인을 '오즈의 마법사'에 등장하는 도로시에 빗댄 노랫말이 애절함을 더하는, 슈퍼주니어표 명 발라드 트랙.
2006년에 발표한 '유'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랜디 서타이틀/활동곡 픽
'데빌'(2015)
'디스 이즈 러브'(2014)
'오페라'(Opera)(2011)
'아이 띵크 아이'(I Think I)(2019)
동방신기 & 슈퍼주니어 '쇼 미 유어 러브'(Show Me Your Love)(2005)
유닛 픽
슈퍼주니어-M '슈퍼 걸'(2009)
슈퍼주니어-M '태완미'(太完美)(Perfection)(2011)
슈퍼주니어-K.R.Y. '응결'(Coagulation)(2010)
은혁·희철·이특·동해·예성 '놈, 놈, 놈'(You Got It)(2015)
수록곡 픽'쏘 아이'(So I)(2005)
'앤젤라'(Angela)(2009)
'슈퍼맨'(SUPERMAN)(2011)
'걸리버'(Gulliver)(2012)
'머문다'(Daydream)(2012)
'사랑이 멎지 않게'(Raining Spell for Love)(2014)
'별이 뜬다'(2015)
'헤어컷'(Haircut)(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