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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야구 곽빈, 8일 체코와 8일 평가전 선발 등판 "본인이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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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대표팀 우완 곽빈. 연합뉴스 한국 야구 대표팀 우완 곽빈. 연합뉴스 
내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열띤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야구 대표팀의 체코와 평가전 첫날 선발 투수가 확정됐다.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5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오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체코와 평가전 선발 투수를 밝혔다. 두산 우완 곽빈(26)이 출격한다.

류 감독은 "곽빈이 먼저 실전을 소화한 지 한 달 정도 돼서 던지고 싶다고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선발이든, 불펜이든 원하는 걸 물어봤는데 본인이 '루틴에 맞춰서 선발로 등판하고 싶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곽빈은 지난해 30경기 15승(9패)로 원태인(삼성)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다만 올해는 부상 여파로 19경기 5승 9패 평균자책점(ERA) 4.20을 기록했다.

사실상 약체인 체코와 평가전은 큰 의미가 없다. 대표팀은 오는 15,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원정 평가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과 평가전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한국의 본선 진출이 결정될 전망이다.

곽빈은 일본과 평가전 2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한일전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최고의 투수가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곽빈은 결전을 앞두고 컨디션을 점검해야 하는 상황. 체코와 평가전이 좋은 시험 무대가 될 수 있다.

전날 대표팀은 한국 시리즈를 치렀던 LG, 한화 선수들이 합류해 완전체로 훈련을 소화했다. 류 감독은 "아무래도 선수들이 모두 모인 만큼 분위기가 달랐다"며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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