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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8천건 도운 간호사 "소중한 순간 지키는 게 제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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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신생아 지킴이 18년, 울산대학교병원 한미영 간호사
연평균 500~600건, 총 8천 건 관리…장애 산모 위한 간호법

한미영 울산대학교병원 간호사. 울산대병원 제공한미영 울산대학교병원 간호사. 울산대병원 제공
한 간호사가 대학병원에서 18년간 근무하며 8천 건이 넘는 분만을 도와 눈길을 끈다. 그 주인공은 한미영(43) 울산대학교병원 간호사.

2007년 울산대병원에 입사해 18년간 분만실 조산사로 재직했다. 그는 연평균 500~600건, 총 8천 건이 넘는 분만을 관리했다.

출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 대응을 비롯해 산모 안전과 조기 회복, 맞춤형 교육을 했다.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 자격을 갖춘 한 간호사는 산모 3천여 명에게 모유 수유 상담과 교육을 했다. 초산모들이 안정적으로 모유 수유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 것. 

그는 2023년 울산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 과정에 멘토 및 협력자로 참여했다. 장애가 있는 산모를 위한 맞춤형 간호법과 교육 프로그램도 구축했다.

한 간호사는 "모든 출산은 한 생명의 기적이자 가정의 시작이다. 그 소중한 순간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제 사명"이라며 "산모와 아기가 웃을 수 있는 출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 간호사는 지난 24일 열린 제20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울산광역시장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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