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1일 2억5000만 원에 계약한 우완 신인 이호범. 삼성 라이온즈프로야구 삼성이 내년 신인 선수들과 계약을 마쳤다.
삼성은 1일 "지난 9월 17일에 진행된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신인 선수 11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2026 신인 선수들은 지난달 25일(목)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진행된 '루키스 데이'이벤트를 통해 선수단과 상견례하고 팬들에게 인사한 바 있다.
전체 9순위로 지명된 서울고 투수 이호범은 계약금 2억5000만 원, 연봉 3000만 원에 계약했다. 이호범은 190cm, 95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0km의 빠른 공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던져 탈삼진 능력이 우수한 정통파 우완으로 평가를 받는다.
2라운드 서울 컨벤션고 투수 김상호는 1억5000만 원, 3라운드 경남고 투수 장찬희는 1억1000만 원에 사인했다. 일괄적으로 연봉 3000만 원을 받는 신인 선수들은 향후 입단식 행사 뒤 구단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