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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차기 총리 선거 D-6…고이즈미 근소 우위 속 결선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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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왼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연합뉴스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왼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연합뉴스
다음달 4일 일본 차기 총리를 뽑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고이즈미 신지로 의원이 근소한 우위를 보이지만, 과반수 득표가 어려워 2차 결선 투표까지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산케이신문은 자민당 의원 동향을 조사한 결과, 고이즈미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의 표는 전체 295표 중 약 30%로 집계됐다고 28일 보도했다.

고이즈미 의원의 출정식에 참여한 의원은 대리 참가를 포함해 모두 92명이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선 지난해 총재 선거 1차 투표 당시 얻은 72표를 넘길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하야시 요시마사 의원 지지표도 20%에 가깝고, 고이즈미 의원과 2강 구도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의원도 10%대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는 의원은 20%에 달한다.

여기에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과 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 표심은 다카이치 의원을 향한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니혼TV가 23~24일 자민당 당원·당우 11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다카이치 의원은 응답자 34%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 고이즈미 의원과 하야시 의원은 각각 28%와 17%로 뒤이었다.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과 당원·당우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를 받으면 당선이 확정된다. 국회의원 298명이 각 1표,  당원·당우 투표는 국회의원과 같은 295표로 환산해 적용된다.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2명이 결선(2차 투표)을 치른다. 결선은 국회의원의 298표와 지방 조직 47표로 진행돼 국회의원 표심이 중요하다.

앞서 지난해 9월 27일 치러진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다카이치 의원이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과반을 얻지 못해 결선을 치렀고,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역전한 바 있다.

산케이신문은 "이번 총재 선거도 1차 투표에서는 누구도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상위 득표자 2명이 결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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