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의 부인 이수진 씨 인스타그램K리그 레전드 이동국의 아들 이시안이 MLS LA 갤럭스 유스팀 입단 테스트를 통과했다.
이동국의 부인 이수진 씨는 24일 SNS를 통해 "전북 현대보다 입단이 어렵다는 LA 갤럭시 유스팀 디렉터로부터 '시안이와 함께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합격 통보를 받았다. 단순히 축구팀 입단을 넘어 시안이의 노력과 실력으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값지고 소중한 결과"라고 전했다.
이시안은 K리그 레전드 이동국의 아들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박이'라는 애칭으로 사랑을 받았고, 아버지에 이어 축구 선수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수진 씨는 "만약 시안이가 전북 같은 팀에 입단하게 된다면 시안이의 땀으로 만들어낸 노력들이 온전히 인정을 받지 못하고, '아빠 빽이다', '특혜다'라는 말이 따라붙을 것이 두려웠다"면서 "그래서 조금 다른 길을 생각했다. 미국에 가족이 있었기에 미국 유스팀 트라이아웃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LA 갤럭시, LAFC, 샌디에이고 FC 등 테스트를 받아보자는 제안이었다"고 과정을 설명했다.
다만 미국행을 확정한 상태는 아니다.
이수진 씨는 "아직 모든 것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안이의 꿈을 위해, 그리고 그 꿈이 누구의 것도 아닌 시안이의 것으로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고민과 선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