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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하이트진로 챔피언십 2연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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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수지. KLPGA 제공지난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수지. KLPGA 제공
김수지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25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서 '가을 여왕' 김수지가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수지는 가을에 유독 강했다. 2017년 데뷔한 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통산 6승 가운데 5승을 9, 10월에 기록했다. 2023년 한화 클래식 우승은 8월에 기록했지만, 당시 처서(處暑)가 지난 시점이었다. 사실상 6승을 모두 가을에 따낸 셈이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다. 2022년과 2024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7번 출전해 우승 2회, 톱5 4회의 성적을 기록했다.

초대 대회부터 3연패한 강수연과 고진영에 이어 통산 3번째로 대회 3회 우승에도 도전한다.

김수지는 "한 대회에서 두 번째 타이틀 방어전을 갖게 돼 정말 영광이고, 굉장한 순간이다. 이 순간을 즐기면서 지난해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최근 등에 담 증세 때문에 힘들었지만, 이제는 거의 호전됐다. 체력적으로 좋아진 만큼, 그리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만큼 하반기의 좋은 감을 이어갈 수 있을 거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올해 메이저 퀸들도 총출동한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이민지(호주)를 따돌린 이다연은 KLPGA 투어 최초로 4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이다연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기분 좋은 부담인 것 같다. 잘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 플레이해서 새로운 기록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다연과 함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홍정민, 한국여자오픈 우승자 이동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자 유현조도 우승을 향한 도전장을 던졌다.

3승으로 다승왕 경쟁 중인 방신실, 이예원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지난해 KLPGA 투어 대상 수상자 윤이나도 올해 두 번째 K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다. 윤이나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뒤 부진의 늪에 빠졌다. 앞서 8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공동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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