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4일 동안을 '추석 명절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6대 중점분야, 28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 기간 재난·교통·청소·보건·상수도·환경 등 6개 분야별 상황실을 운영해 신속 대응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물가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소비자단체, 상인회와 함께 물가안정 캠페인을 적극 전개한다. 성수품 가격 동향 조사와 불공정 거래 단속을 위한 물가합동 지도점검반도 운영한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 재난안전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교통 혼잡과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도로안전대책상황실을 별도 가동한다. 낙하물·포트홀 등 긴급 상황에 대해서는 기동반이 투입돼 즉시 조치한다.
시청과 4개 구청에는 '시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청주365민원콜센터(043-201-0001)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 운영한다.
청주시청 누리집에는 △명절 당직 병원·약국 △생활쓰레기 수거 일정 △문화시설 운영 현황 △교통정보 등이 제공된다.
쓰레기는 연휴 전·후 집중 수거하고 무단 투기 단속반도 운영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등 관로 사고에 대비해 비상급수 대책반과 긴급 출동 체계를 유지한다.
4개 구 보건소는 집단 감염병 발생, 응급환자 발생 등을 대비해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귀성·귀경길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특별교통대책반이 운영된다. 시는 여객터미널의 위생상태와 안전을 사전 점검하고 여객 차량도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을 강화한다. 공무원의 금품·향응 수수, 직무 관련자와의 사적 접촉 등 근무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추석 연휴 동안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빈틈없이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