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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롯데카드 최대수준 제재 방침…"일벌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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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롯데카드 대규모 해킹 사고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대고객 사과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롯데카드 대규모 해킹 사고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대고객 사과를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금융위원회는 18일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일벌백계 원칙 아래 엄정히 제재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원 조사 과정에서 당초 신고된 1.7GB를 포함해 지난달 14일부터 27일 사이 총 200GB의 정보유출이 확인됐다.

유출된 정보 내에는 총 296만 9천명의 개인신용정보가 포함됐고, 이중 약 28만 3천명(9.5%)은 카드 비밀번호와 CVC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의 모습. 류영주 기자서울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의 모습. 류영주 기자
롯데카드는 최고 수위의 제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개인 신용정보 관리·정보보안 등 관련 위규사항에 대해서는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파악해 엄정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허술한 개인정보·정보보안 관리 사항에 대해서는 최대 수준의 엄정한 제재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전체 카드사 보안 실태에 대한 금감원 점검을 즉시 시작하고, 위규사항 발견시 즉시 보완 및 제재조치를 할 계획이다.

사전적 경각심 강화와 사후적 '일벌백계' 차원에서 중대한 보안사고 발생시 일반적 과징금 수준을 뛰어넘는 징벌적 과징금을 도입도 추진한다.

금융위 권대영 부위원장은 "모든 금융회사 CEO가 '보안'을 소비자 보호와 금융 신뢰성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책무로 인식해야 한다"며 "CEO 책임 하에 전산 시스템과 정보보호체계 전반을 전면 재점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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