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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소속 직원·협력사 인원 297명 구금"…CHO 현장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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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금자 대부분 한국인"…"빠른 구금해제 위해 전방위적 노력"
"구금자 면회·통신 연락 요청 예정"…임직원 미국 출장 전면 중단 지침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나에 위치한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있는 자사와 현대차그룹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 회사) 건설 현장에서 벌어진 불법체류자 단속과 관련해 총 297명이 구금됐다며 "빠른 구금 해제를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김기수 LG에너지솔루션 최고인사책임자(CHO)가 현장 대응을 위해 출국할 예정인 가운데 임직원들에게는 미국 출장 전면 중단 지침이 내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6일 "구금 인원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소속 인원은 총 47명(한국인 46명·인도네시아인 1명)이며 HL-GA 배터리회사 관련 설비 협력사 소속 인원은 총 250명"이라고 밝혔다. 협력사 소속 구금 인원은 대부분 한국인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현황을 확인 중이라고 부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구금자들의 비상연락망을 통해 가족들에게 정기복용 약품 등을 파악 중이다. 필요 의약품이 구금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요청 예정"이라며 "한국 정부, 관련 당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구금자들과 면회를 추진 중이며 통신과 연락이 가능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CHO는 오는 7일 출국해 현장 대응을 한다. 임직원들에게는 고객 미팅 등을 제외한 미국 출장을 전면 중단하고, 현재 출장자는 업무 현황 등을 고려해 즉시 귀국 또는 숙소에 대기하라는 지침이 통보됐다.
 
앞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 마약단속국(DEA), 조지아주 순찰대 등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이 가운데 300명 이상이 한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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