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국제 대회 출전 및 해외 합동 훈련을 위해 출국한 배드민턴 국가대표 상비군. 대한배드민턴협회배드민턴 국가대표 상비군이 국제 대회 경쟁력을 위한 교류와 실전에 나선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4일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단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지난달 31일 출국했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2025 전략 종목 육성 사업 종목 선정 사업으로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국가대표와 훈련한 뒤 베트남 오픈, 말레이시아 시리즈, 인도네시아100 등 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일정이다.
선수들은 합동 훈련과 실전 평가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협회는 올해 처음 도입된 2025 전략종목 육성 사업을 통해 2028년 LA올림픽 등을 대비해 유망주들의 중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협회는 전략 종목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7월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상비군 선수단과 국가대표의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도 상비군은 국내 훈련을 소화했다.
이현일, 손완호, 정의석, 정훈민 등 코치진을 비롯해 조건엽(성남시청), 진용(요넥스) 등 남자 선수 12명과 쌍둥이 자매 김민지(김천시청), 김민선(삼성생명) 등 여자 선수 9명 등이 참가한다. 대회 출전은 선수에 따라 상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