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 김종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직감>, 저는 김종현 기잡니다. 22대 국회 두 번째이자 이재명 정부 첫 정기국회가 오늘(1일) 개회해 의사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곳곳에 암초가 도사린 이번 정기국회에선 그 어느 때보다 여야의 강대강 극한 대치가 예고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과 성장, 개혁, 안전 등 4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한 각종 법안 처리를 공언했죠. 반면에 제1야당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입법 폭주를 저지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또 정부 내각 인선을 위한 인사청문회에서도 여야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정부 예산안을 두고서도 경제 회복을 위한 필수 확장 재정이라는 여당과 포퓰리즘 예산안이라는 야당의 충돌이 예상됩니다. 기싸움은 바로 개회식부터 펼쳐졌는데요. 민주당 의원들은 백혜련 의원의 제안에 따른 의장단의 권유를 받아들여 본회의에서 한복을 입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검정 양복과 검정 넥타이, 근조 리본을 단 상복 차림으로 참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치의 작동 원리가 늘 견제와 힘겨루기라지만 그로 인한 피로와 피해는 결국 국민에게 돌아옵니다. 국회는 이 점을 명심해 주길 바랍니다. 2025년 9월 1일 월요일 <시시직감> 문을 열겠습니다.
[코드음악]
◇ 김종현> <시시직감> 오늘은 <이유공감>으로 진행됩니다. 오늘로 아홉 번째 시간을 맞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충북도의원, 국민의힘 유상용 충북도의원 '이','유' 두 정치인과 함께 이슈에 대한 이유 있는 진단과 해석으로 청취자들과 공감해 가는 토크 <이유공감> 시간입니다. 오늘 프로그램은 유튜브 충북 CBS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최근 정치 이슈와 최근 한미 정상회담, 도의회 신청사 개청 소식 등등 시간이 허락하는 한 두루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식, 유상용 도의원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 이상식, 유상용> 안녕하세요?
충북도의회 제공
◇ 김종현> 반갑습니다. 오늘 두분 복장, 양복 아주 말끔하신데요. 오늘 도의회 신청사 개청식이 있었죠?
◆ 이상식> 네. 오늘 오후 2시에 있었습니다. 우여곡절 많았죠.
◇ 김종현> 네. 도청 더부살이를 끝내시고 이제 새 집에 이사하신 소감 한번 여쭤볼게요. 이상식 의원님?
◆ 이상식> 네. 73년 만에 이제 그 단독 청사를 갖게 됐죠. 이게 전국에서 유일하게 이제 맨 마지막으로 이제 충북도의회가 단독 청사를 갖게 된 것이고요. 사실은 이게 21년도, 22년도 이때쯤에 좀 완공이 될 계획이었는데 처음에는 좀 시민과 같이 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좀 더 많이 갖자. 그리고 어떤 활성화를 위해서 주차장을 좀 늘리자 해서 지금 한차례 연기가 됐었고요. 그 이후에는 또 이제 공사의 어떤 난맥상 때문에 원래 작년에 준공하기로 했다가 올해 또 4월에 한다고 그랬다가, 5월 한다고 그랬다가 결국에 이제 이제서야 준공을 하고 단독 청사에 좀 길을 열었습니다.
◇ 김종현> 네. 유상용 의원님도 한 말씀해 주시죠.
◆ 유상용> 우여곡절 끝에 진짜 73년 만에 단독 청사를 갖게 되었는데요. 지난달이었었죠? 우기 중에 비가 많이 왔을 때 문제가 좀 있었다고 그랬어요. 오늘도 변함없이 행사 중에 비가 오더라고요. 좀 비가 그래도 많이 오지는 않아서 잠깐 내려서 좀 다행이었다 생각을 하고요. 거의 준공이 된 상태이고 또 그리고 오늘 처음으로 주차장도 개관을 했습니다. 주차장을 처음 내려가 봤는데요. 한 400여 대 댈 수 있어 가지고 지역 주민들도 사용할 수 있게끔 이렇게 해놔가지고 주차장 넓은 게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 김종현> 도청의 주차난을 해소하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되겠군요.
◆ 이상식> 그런데도 아직 좀 많이 미흡하죠. 이제 그 도청에 지금 후생관 짓고 있는 거 거기까지 짓고 나면 좀 많이 해소가 될 것 같습니다.
◆ 유상용> 1천여 대 가까이 댈 수 있는 구도심지 주차난이 좀 많이 해소가 될 것 같습니다.
◇ 김종현> 유 의원님, 지난달 누수 피해 언급해 주셨는데 오늘 직접 보시니까 안전상 문제는 없어 보였습니까?
유상용 충북도의원. 충북CBS◆ 유상용> 안전상 문제는 없는 것 같아요. 안전적인 거는 문제가 없는데 누수라는 게 이게 비가 많이 올 때나 나타나는 거라 내년 여름까지는 한번 기다려 봐야 될 것 같아요. 될지, 안 될지, 근데 지금 거의 다 지금 누수도 잡고 또 거기에 따른 뭐 약간의 하자라고 그럴까요? 좀 문제가 있었던 부분, 그런 배수로 부분, 그래도 다 지금 수리를 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조금 살아보면서 봐야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조금 늘 좀 불안불안하기는 해요.
◆ 이상식> 앞으로의 100년을 지켜가겠다고 했는데 좀 안전하게 무사히 잘 갔으면 좋겠습니다.
◇ 김종현> 네. 어쨌든 오늘 신청사 개청 축하드립니다. 오늘도 그러면 이제 이 질문부터 한번 좀 드려보죠. 이상식 의원님부터 답변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는데 지난주 가장 큰 이슈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이상식> 저는 이제 도내 이슈보다는요. 도내 이슈는 그 전 주에 우리 저 김영환 도지사의 어떤 금품 수수 건 의혹 때문에 시끄러웠는데 지난주는 김건희 특검발 이제 우리 저기 통일교와 신천지 여기와 이제 그 전에 윤석열 정권과의 유착설, 이제 이게 이제 좀 가장 컸다고 보여집니다. 사실은 통일교나 신천지는 교주 개인에 대한 어떤 신격화 때문에 이단으로 이렇게 규정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제 그들은 교세 확장을 위한 것이고 그리고 윤석열 정권은 정권 유지를 위해서 좀 이단과의 어떤 밀약, 또는 이제 내통이 있었다. 이제 이런 것들이 가장 큰 뉴스였고 그래 좀 많이 씁쓸했죠.
◇ 김종현> 예. 우리 유상용 의원님께서는요?
◆ 유상용> 전국적으로 봐서는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된 부분, 그리고 또 뜬금없는 예산안이 내년도 예산안이 올라왔는데 상당히 예산을 높게 많이 잡으셨더라고요. 예산안 한 8% 이상, 8% 이상으로 한 700조가 넘어가는 예산을 잡았다는 거고 또 우리 지역에서는 가장 또 이슈가 됐던 오송 참사 국정조사 관련된 부분, 그 부분이 통과가 됐다는 부분, 그 부분이 좀 가장 큰 이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 김종현> 그러면 오송 참사 말씀해 주셨는데 오송 참사 얘기 한번 좀 나눠보죠. 국정조사 계획서가 이제 참사 발생 2년여 만에 이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를 했습니다. 국정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이 통과되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위로의 말을 건넸고, 그리고 방청석에서 유족들은 감사 인사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요. 한 말씀씩 좀 해 주시죠. 유상용 의원님부터.
◆ 유상용> 예. 오송 참사 관련된 부분은 원래는 여야가 다 합의 하에 통과를 시키기로 했었는데 그 앞전에 있었던 표결 문제 때문에 이제 이게 무산이 돼서 지금 여당 차원에서만 지금 표결이 돼서 통과가 됐는데요. 어쨌든 간에 조사를 한 달 정도 조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조사가 좀 빨리 끝나서 이 사건이 그 한 사람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고 그게 더 많은 생명을 잃지 않게 만드는 사회적 구조가 좀 필요하지 않겠나 다시 한 번 그 문제를 되짚어볼 만한 계기가 됐으면 하고요. 공공의 안전 그리고 책임지려는 자리에 있는 분들 이런 사람들에 대한 감시와 시스템 점검이 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조금 더 신중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국정조사가 좀 촘촘하게 잘 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김종현> 국정조사가 이제 사회 변화로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해 주셨고요. 이상식 의원님?
이상식 충북도의원. 충북CBS◆ 이상식> 네. 그 지난주에도 말씀드렸지만 이게 오송 참사에 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에요. 그래서 참사에 대해서 정확한 진단, 진상을 규명해서 그다음에 유사한 그런 안전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들이 목적이었고 사실은 아까 이제 유 의원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좀 여야가 같이 이제 표결을 해서 했으면 좋았는데 저 단독 표결이었다라는 좀 아쉬움이 있지만 사실은 이게 원래 8월 초, 7월 말, 8월 초에 이제 되기로 했던 거예요. 그런데 그때 하면 민주당이 이제 단독으로 할 거냐 그런데 이제 여야 간의 협상 속에서 왜 그러면 국정조사는 같이 해야 되거든요. 왜 그러냐면 사실은 민주당 단독으로 했을 때 국민의힘 소속이거든요. 그 김영환 지사하고 이범석 시장이. 여기는 그러면 그 정당성이 없으니 저희는 빠지겠다라고 했을 때 이게 약간의 문제가 될 수 있어요. 그래서 좀 양당 간에 합의 하에 8월 말 처리를 이렇게 약속했던 건데 좀 다른 문제 때문에 좀 그것이 좀 잘 안 됐다.
그렇지만 양당 간에 합의가 된 내용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정조사가 잘 진행될 것 같고요. 이번에는 참사가 발생한 다음에 정부, 지자체 모든 것에 대한 어떤 진단 대응 조치를 한번 보기로 했지 않습니까? 그래서 행안부나 이제 검찰청 뭐 이렇게 다 비롯해서 청주시, 충청북도, 그리고 소방청 여기까지 다 있기 때문에 한번 저희가 안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라는 의미에서 잘 된 것 같습니다.
◇ 김종현> 잘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행안부가 오늘부터 오송 지하차도 참사 피해자 지원단을 이제 출범해서 운영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제 국회 행안위도 국정조사,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하면서 이제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국정조사에서 가장 큰 쟁점이 될 만한 것들은 또 어디에 있을지 한번 예상 좀 해 주십쇼.
◆ 이상식> 이게 중대재해처벌법이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서 이제 시민재해 시민재해 치사 혐의로 이제 김영환 지사, 이범석 시장이 이제 처음에 그 조사 대상이 있었죠. 그리고 여기에서 이범석 시장만 기소가 되고 김영환 지사는 기소가 안 됐는데, 이 국정조사를 통해서 그 기소가 될 수 있는 얘기들이 나올 수 있는 거냐, 이제 이것이 이제 저는 가장 큰 쟁점이라고 보고요. 그 중대재해처벌법상의 시민재해 치사 이것에 대한 지자체장들의 어떤 책임 이런 것들이 한 번 쯤 부각이 되고 앞으로의 또 문제점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에 대한 대응책까지도 마련해 보는 이러한 계기가 될 이런 것들이 가장 큰 쟁점이라고 보여집니다.
◇ 김종현> 예.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중대재해처벌법 관련돼서 검찰 쪽에서는 어쨌든 간에 기소가 되고 안 되고 하시는 분들이 나왔었고요. 그리고 지금 행복청이나 이런 모든 부분에 대해서 한 50명 가까운 분들이 지금 기소가 돼 있는 상태였었잖아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신경들을 쓰시겠지만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부분들은 공공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 차후에 이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도록 안전, 그리고 또 그거에 대한 시스템 점검이 더 중요하게 좀 다루어져야 되는데 이게 이제 중대재해처벌법에 의해서 누군가를 처벌을 하는 쪽으로 좀 기우는 것보다는 공공의 안전을 좀 더 기울여줬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중대재해처벌법도 중요하지만 어쨌든 또 검찰에서 조사가 됐었고 했었으니까 조금 더 체크를 해서 처벌보다는 앞으로 좀 안전을 위해 할 수 있는 그런 쪽으로 흘러가 줬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식> 근데 이제 어쨌든 법은 마련이 돼 있거든요. 중대재해처벌법, 이제 시민재해에 대해서는 아직 이제 그 사례가 아직 없긴 하지만 그래서 첫 사례가 될 수도 있다 이제 이런 예측이 있는데 사실은 그 충청북도가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어요. 그 이유는 뭐냐 하면 그 도로에 대한 책임은 충청북도에 있고요. 그리고 이제 그 도청 공무원들이 이제 좀 기소가 됐어요. 그런데 거기에 대한 도정 책임자는 기소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래서 이것에 대한 어떤 불합리성, 그리고 책임자의 행정은 행정에 대한 책임까지도 져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것에 대해서 우리가 법률적으로 어떻게 판단해 볼 수 있느냐 이제 이런 가장 큰 기로에 선 것 같습니다.
◇ 김종현> 이 자치단체하고 이제 자치 단체장들이 이제 언급이 되기 때문에 그래서 그런지 이제 일각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앞두고 오송 참사 국정조사가 정쟁의 도구로도 이용될 수 있다, 이런 우려의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상식> 그거는 좀 우리 당사자가 이제 야당의 입장에서 이렇게 주장하시는 거고요. 사실은 국정조사에 대한 순기능적인 부분들을 먼저 봐야 된다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국정조사가 이게 법률안이 제출된 지가 꽤 오래됐어요. 작년에 됐죠. 그런데도 아직까지 미뤄 온 거는 지난 정권은 이제 윤석열 정권 때 계속적으로 여기에 대해서 호응하지 않은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제 이번에 이재명 정부 들어서 그리고 국회와 상의해서 이제 된 거기 때문에 이것이 지금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루어졌다라고 보기에는 좀 약간 무리가 있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유상용>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다라고 지금 얘기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지금 계획서상으로는 국정조사 기간을 한 달로 아마 잡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한 달 안에 이 조사가 마무리가 된다면 그럴 염려는 없겠지만 이거를 또 연장을 한다거나 아니면 길게 끌고 가려고 한다면 그쪽도 한번 생각은 해 봐야 되겠죠. 지방선거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없다는 그 때문에 아마 지금 이상식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당사자 간의 문제일 수도 있을 거예요. 그러니까 정당 쪽 문제보다도 당사자 부분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없다는 조사 차원이고 조사가 되고 나면 그걸 다시 기소를 할지 안 할지는 추후에 알겠지만 어쨌든 간에 한 달간의 조사 기간 동안에 이게 마무리가 될지 안 될지는 그게 지방선거에 연결이 된다 안 된다는 그때 가서 판단을 한번 해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와 만나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화제를 좀 바꿔보죠. 아까 역시 유상용 의원께서 꼽아주신 이슈 가운데 하나인데요.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제 지난주에 두 분 모두 장동혁 당대표의 선출을 맞히지 못하셨어요. 사실 두 의원님 말고도 제 주변에서에서는 이제 사실 장동혁 대표 선출을 예견하는 분은 사실 많이는 안 계셨어요. 장동혁 대표의 선출, 승리 비결이 어디 있을까요? 먼저 자당 대표시니까.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승리의 비결이라는 게 어쨌든 간에 여론조사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앞섰습니다. 그런데 당내 당원들 투표에서 장동혁 후보가 앞서는 바람에 이제 그 차이가 좀 났더라고요. 전체적인 차이는 뭐 2천여 표라고 하는데 당원 투표에서 난 차이가 좀 컸었던 것 같아요. 비율도 80%를 적용하다 보니까 근데 당원들이 과연 왜 장동혁이라는 사람을 선택을 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 저도 처음에는 화합을 이끌어 나가려고 하는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지 않겠느냐 하고 예측을 했었는데 장동혁 후보가 된 거는 우리 당원들이 상당한 변화를 요구하는 게 아닌가 변화, 변화와 혁신적이고 변화할 수 있는 그런 대표를 원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이게 화합하고가 아니라 아예 누가 들으면 극우 쪽으로 완전히 뭉쳤다 하는 소리도 할 수 있겠지만.
◇ 김종현> 선명성을 바랐던 건가요?
◆ 유상용> 그렇지만 뭔가 좀 혁신을 일으켜 줄 사람, 그런 사람을 좀 필요로 한 필요하겠다하고 당원들이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당원들이 선택해 준 거는 존중은 돼야 되겠죠. 존중되는데 지금 장동혁 대표께서 지금 며칠 안 됐지만 하시는 걸 보면 또 그렇게 강하게 고속으로 하는 것보다는 그래도 많이 이렇게 좀 주변에 떨어지시는 분들이나 아니면 이런 분들을 좀 껴안고 가려는 그런 제스처는 좀 펴시는 것 같아요. 좀 다행이다 스럽고요. 그리고 우선은 이제 여당과의 협치 문제인데 이 부분까지도 잘 좀 조율이 돼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마 현명하신 분이고 해서 잘 이끌어 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종현> 예. 이상식 의원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상식> 저는 지난주에 제가 김문수 후보가 될 거라고 예측을 했었나요? 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 김종현> 그렇게 예측을 하셨습니다.
◆ 이상식> 아마 김문수 후보가 되는 게 국민의힘 쪽에서 좋다.
◇ 김종현> 바람이셨군요.
◆ 이상식> 그리고 민주당하고의 어떤 국민의힘 이제 야당이잖아요. 야당이 이제 카운터 파트너로서의 어떤 역할을 할 때 장동혁 후보가 이제 그때도 그랬고 이제 당선되고도 같이 하지 못할 사람들 당내에서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뭔가 좀 정말 이게 갈라설 듯한 정말 위태위태한 그런 발언들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런 측면에서 보면 정치가 가지고 있는 순기능적인 역할들에 가장 큰 장애가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더 무언가 품을 수 있는 사람들이 좀 대표가 됐으면 좋겠다, 이제 이렇게 했었는데 사실은 장동혁 대표가 이제 그 당시에 후보가 당선된 것들은 우리 보통 이제 전한길 씨 같은 경우도 얘기를 많이 해요. 주변에서 거기 때문에 무언가 극우집단이 극우화 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집결한 거 아니냐, 결집한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데 그래서 이제 그 극우 전환으로서의 어떤 갈림길에 서 있다, 이제 이렇게 보여지는 거고 이런 것들은 뭐냐면 그때 장동혁 후보 당시에도 당내 공약이 있었어요. 이제 그 공약을 굉장히 세게 말씀하셨잖아요.
이제 그 찬탄 세력에 대해서 그렇기 때문에 그 공약을 보고 지지했다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앞으로 당내에서 무언가 좀 그 리더십을 발휘하기에 상당히 좀 곤혹스러운 일들도 있겠다. 그리고 결국에 와서는 이게 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 당이 같이 무언가 국정에 대해서 다툴 때는 다투고 논의할 때 논의해야 되는데 당내의 다툼이 더 격화되면서 실제적으로 여당과의 어떤 접촉면이 많이 좀 상실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감까지 듭니다.
지난달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에서 당시 김민수 최고위원 후보가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김종현>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그 장동혁 당 대표보다 더 큰 이슈가 됐던 일이 김민수 최고위원입니다. 이번 이제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김민수 최고위원이 연일 그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서 이제 논란을 빚었어요. 저희 이제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했던 이야기를 좀 인용을 해보면 헌법재판소의 8인 전원 일치로 판단한 윤 전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 또 윤 전 대통령의 탄핵은 역사적 재평가가 있을 수 있다 등등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실 제1야당 최고위원의 말과 행동에는 뭐랄까요? 어떤 책임, 무게감, 이런 게 이제 실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먼저 이제 유상용 의원님께 여쭤보죠.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난감한 상황일 수도 있겠던데요?
◆ 유상용> 난감한 상황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김민수 최고위원이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이유도 있을 거예요. 왜냐하면 김민수 최고위원 같은 경우는 지금 원외거든요. 국회의원이 아닌 상태예요. 그런데 수석 자리는 놓쳤지만 차석을 했어요. 이번에 최고위원 선거에서 2등이라는 성적을 김민수라는 분이 거두었어요. 그러면 김민수라는 사람을 최고위원으로 지지한 분들이 아마 생각이 이렇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갖고 그거로 인해서 많은 표를 받다 보니까 거기에 따라 갈 수밖에 없는 그 표를 따라 간다고 봐야죠. 그러니까 좀 강하게 나오는데 아마 초반에는 자기에게 표를 던져준 사람들에 대한 보은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 때문에 이렇게 나가는데 아마 지금 장동혁 대표나 아니면 주변에 계신 분들의 만류나 이런 걸로 해서 길게 가지는 못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래갖고 본인이 좀 차석을 한 거에 대한 보은이라 그런 생각으로 지금 강하게 좀 나가는 거고 또 그렇게 해서 본인의 입지를 굳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종현> 선출 직후여서 그럴 수 있다라는 말씀을 해 주신 거군요.
◆ 이상식> 네. 우리 유상용 의원님 말씀에 일면 동의하죠. 원외 위원장으로서 최고위원에 당선되었으니 뭔가 그 최고위원 선거 때 그 지지층, 그 지지층을 재결집하고 그리고 유지하겠다라는 그런 것들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좀 임팩트 있는 발언들을 하는데 저는 또 이제 그 이면에 또 하나는 장동혁 대표가 한 발언들이 그동안 셌는데 장동혁 대표를 대신해서 이제 리더잖아요. 당 대표거든요. 대표가 했을 때의 그 발언의 후폭풍들은 상당히 커요. 그래서 장동혁 대표의 내용들을 대변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헌법재판소의 판결까지도 부정을 하지 않습니까? 이 부정 자체는 법치주의에 대한 부정이에요.
이제 이거를 장동혁 대표가 했다라고 했을 때의 그 후폭풍, 감당할 수 없을 겁니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의 어떤 내용들이 최고위원에 대해서 좀 숨어가는 거 아니냐, 그리고 그런 발언들이 돌출되는 거 아니냐, 좀 이렇게 보여지죠. 그리고 역사적 윤석열 씨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 이런 것들이 지금 당장은 결집이 될 거예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서 그 방법을 통해서 어쨌든 당 대표에 당선되고 최고위원에 당선됐으니까 다만 이 시너지가 오래 가지는 못한다. 그래서 장동혁 대표는 이제 좀 유화국면으로 갈 거고요. 그리고 간간히 또 이제 우리 김민수 최고나 이런 사람들이 대신해서 좀 강한 발언을 할 것이다 앞으로도 지속될 것 같아요.
◆ 유상용> 글쎄요. 그게 과연 대신일까요? 말씀을 하시는 것 중에서 김민수 최고가 말이 약간의 당 대표의 말을 대신할 수 있다라는 그런 표현을 주셨는데 그 표현이 좀 안 맞다고, 그럼 정청래 대표가 강하게 나는 건 이재명 대통령님을 대신해서 하는 얘기인가요? 그건 또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러니까 서로의 아마 정치적인 입장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둘 중에 그러니까 두 분들이 똑같은 상황인 것 같아요. 다들 정치인이기 때문에 자기 뜻을 따라가는 거지, 누구의 누구를 배신하고 저는 그건 아니다라고 봅니다.
◆ 이상식> 근데 이게 정당의 이제 좀 습관이라고 보면 돼요. 이게 사실 정당주의 우리가 정당주의 정치를 이제서 함에 있어서 정당 간의 어떤 대립되는 부분들, 그리고 일단은 행정부는 저희는 여당이라고 하지만 행정부는 행정부대로 이제 떨어져 있는 거예요. 이재명 대통령, 그러면 이제 우리 여당에서 하는 역할들을 이제 하는 거고 야당의 역할이 있는데 지금 야당이 사실은 정치적으로 정세적으로 보면 아직은 사실 수세 국면이라고 봐도 되는데 이 수세 국면을 그 대표의 입을 통해서 했을 때 이 수세 국면이 공세 국면으로 바뀔 것이냐, 절대 그 공세는 더 큰 수세로 몰릴 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세와 수세, 이것이 좀 적절하게 조화가 되는 거 아닌가 이렇게 내다볼 수 있죠.
◇ 김종현> 알겠습니다. 어쨌든 한번 좀 더 지켜보고 또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죠. 그리고 계속 이제 국민의힘 이야기를 좀 할 수밖에 없는데 전한길씨를 거론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 그 당에 끼치는 영향력이 이제 막강해졌다고 볼 수도 있지 않습니까? 그 당내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당 내에서 바라보는 것보다도 저 개인적으로 바라 보는 거로는 관종 같아요.
◇ 김종현> 네.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로.
◆ 유상용>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러니까 어제 뉴스에 누군가 나에게 공천을 뭐 부탁을 하더라 뭐를 하면서 자리를 본인한테 부탁하더라, 그건 있을 수 없는 얘기거든요. 그 때문에 이게 그러니까 어떠한 그 상황에서도 본인이 튀어나오고 싶은 우리가 흔히 요즘 젊은 친구들 얘기하고 하는 관종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들어요. 저는 크게 관여를 하지 않는 부분입니다.
전한길 전 한국사 강사. 윤창원 기자◆ 이상식> 그 공천 부탁을 많이 한다 이런 얘기는 실제적으로 공천 부탁을 많이 했었어도요. 그 얘기는 밖으로 나오면 안 되는 얘기죠. 그게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서 한 얘기지만 그것은 공당에 미치는 영향들을 생각해 봤을 때 정말 적절치 않았다. 그리고 그럼 이진숙 방통위원장, 대구시장 해라. 그럼 내가 양보하겠다. 그럼 그 사람 안 나오겠다고 하면 자기가 하겠다는 얘기인가요? 그래서 좀 뭔가 표현이 정말 이렇게 좀 정제되어지지 않고 거칠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의 어떤 행보가 지속되어진다면 당도 전한길 씨와의 어떤 결별 수순을 밟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보여져요.
◇ 김종현> 알겠습니다.
◆ 유상용> 정답인 것 같아요.
◇ 김종현> 네. 그러면 이제 화제를 또 한번 바꿔보겠습니다. 이상식 의원님, 먼저 여쭤볼게요. 한미 정상회담 안 짚고 넘어갈 수 없는데 총평 좀 해 주시죠.
◆ 이상식> 좀 잘 됐죠. 그러니까 처음에 우려했던 점들이 꽤 있었고요. 그러나 이제 그 우려했던 점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오해는 풀렸다라고까지 하면서 좀 화기애애했고 그리고 이제 그 첫 등장부터예요. 사실은 그 사인하고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의자를 빼주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제 제가 그전에 이제 다른 상황들을 한번 지켜봤어요. 다른 정상들하고 회의할 때 보면 다 앉아서 했죠. 이재명 대통령이 서서 했습니다. 그냥 이렇게 좀 엎드려서 이제 사인을 했죠. 그런 모습 속에서 그 팬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그리고 이런 것들이 매개가 돼서 이제 그 의제에 대해서 더 화기애애하게 좀 나갈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조선업이나 제조업에 대해서 미국이 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의 좀 도움이 필요하다 이제 그런 취지의 얘기였었는데 그런 것들은 우리나라의 위상을 기본적으로 좀 인정을 해줬다. 그리고 앞으로 이제 구체적인 이게 협상들이 더 있을 텐데요. 그런 속에서도 좀 어쨌든 상호 동등한 아니면 저희한테 좀 약간 유리한 국면으로 진행되지 않았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이재명 대통령(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김종현> 좋은 호평해 주셨고요. 우리 유상용 의원님?
◆ 유상용> 제가 보기에도 상당히 분위기도 좋았고요. 다른 국가 원수를 대하는 것보다도 우리 이재명 대통령 대하는 게 상당히 부드러웠고요. 또 대화 자체 처음에서부터 끝까지 저도 계속 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상당히 뭐 화기애애하다고 그럴까요? 서로 양보할 거 양보해 주고 그리고 또 칭찬해 주는 것 서로 칭찬해 주면서 분위기는 상당히 좋았어요. 근데 남은 건 청구서만 남은 거야. 아직까지 청구서가 뭔지를 아직 알 수가 없어요. 그거에 대한 정확한 명확한 어떤 합의문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나왔으면 좋았을 건데 아직까지 그런 것들이 없어서 과연 앞으로 날아올 청구서는 과연 무얼까, 그게 좀 그러고 3500억불이 었었죠. 거기 또 다녀오시면서 또 1500불이 또 거기에 플러스가 됐다는 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하여튼 간에 청구서, 언제 올지는 모르겠지
만 그 청구서에 대한 궁금증이 있습니다.
◇ 김종현> 네. 트럼프 대통령의 또 특성도 있고, 알겠습니다. 오늘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데 시간 관계상 오늘 여기까지 들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상식 위원님, 유상용 위원님, 오늘 고맙습니다.
◆ 이상식, 유상용> 감사합니다.
(왼쪽부터)유상용 충북도의원, 이상식 충북도의원, 김종현 앵커. 충북CBS◇ 김종현> <시시직감> 오늘은 <이유공감> 코너로 진행했습니다. 2025년 9월 1일 월요일 전해드린 <시시직감>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은영, 진행에 저 김종현이었습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행복한 저녁 시간 되십쇼.
※ 내용 인용 시 충북CBS <김종현의 시사직감>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