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립대 제공충북도립대학 차기 총장 후보로 천범산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과 김태영 충북도립대 교수를 추천을 받았다.
29일 충청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도립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가 이날 천 부교육감을 1순위, 김 교수를 2순위 총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에 따라 도립대 이사장인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두 명의 후보자 가운데 한 명을 지명하면 다음 달 초 임기 4년의 총장에 임명된다.
천 부교육감은 옥천 출신으로 1987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지방교육재정과장, 공주대 사무국장, 충청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을 역임했다.
충북대를 졸업한 김 교수는 1998년부터 도립대 환경보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에너지 환경연구 연구원 등을 지냈다.
앞서 충북도립대는 '호화 연수' 의혹으로 지난 달 4일 김용수 전 총장이 해임되자 후임 총장 공모에 나섰고 모두 12명이 응모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도립대 총장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김 전 총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