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첫 한국 시리즈 작품 도전에 나섰다.
8일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존 조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존 조는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아주 인상적이었고 만족스러웠다"며 "여러 가지 면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는데, 첩보 장면들도 흥미로웠고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흡입력이 대단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다양한 인물들의 조합과 그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이 놀라웠다"며 "한국의 제작진과 공통의 목표를 향해 함께 노력하며 유대감을 형성한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문주를 지키는 이야기를 다룬다.
존 조는 극 중 한국에 가장 적대적인 정책을 지지하면서 워싱턴에 살아남은 한국계 미국인이자 미국 국무부 차관보 앤더슨 밀러 역을 소화했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앤더슨 밀러는 조지타운대학교에서 차기 대선 후보인 준익(박해준)과 박사 과정을 같이한 인물로,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비밀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쥐고 있다.
작품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는 "앤더슨 밀러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이 옳다고 느낀 것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사람"이라며 존 조가 연기한 앤더슨 캐릭터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존 조 배우는 지적일 뿐 아니라 따뜻한 사람이어서 함께 작업하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 캐릭터를 존 조 배우와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총 9부작으로 구성된 '북극성'은 오는 9월 10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