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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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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 승부 노컷 대련 시간입니다. 매주 수요일 여야 두 분을 모시고 토론하는 시간인데요. 오늘 맥 소장님이 결석을 했습니다. 그래서 뜨거운 논쟁을 펼쳐주실 분을 새롭게 모셨어요. 황명필 조국혁신당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 황명필> 반갑습니다.
◇ 박재홍> CBS는 처음이신 건가요?
◆ 황명필> 그렇습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처음 아니신 것처럼 익숙하게 들어오셔서. 토론도 편안하게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황명필> 다들 좀 편안하게 하시더라고요.
◆ 장성철> 불편하게 해드려요?
◆ 황명필> 불편하게 하는 거 제가 좀 자신 있는데.
◇ 박재홍> 만만치 않아요, 만만치 않아요.
◆ 황명필> 좋아요.
◇ 박재홍> 옆에서 굉장히 피곤한 모습의 김종혁 전 최고위원님.
◆ 김종혁> 맨날 피곤하대.
◇ 박재홍> 괜찮으십니까?
◆ 김종혁> 예, 괜찮습니다.
◇ 박재홍> 더운 날씨에 또 건강 관리 잘해 주시고 일단 윤 전 대통령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오늘 특검의 2차 소환 통보에도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결국 이제 체포 영장이 청구된 상황인데 이게 또 구속 상태에서 체포 영장을 청구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상황 아니에요? 김종혁 최고부터.
◆ 김종혁> 그런데 체포 영장을 집행을 해서 그 구치소에 있는 사람을 이제 강제로 끌어올 수는 있겠죠. 그런데 끌어오면 뭐 묵비권 행사할 거 아니에요, 아무 얘기도 안 하겠죠. 그런 모습 자체를 보여주는 게 저희 당으로서는 상당히 좀 타격인 거고 국민 여론이 이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좋지 않으니까 그런데 저는 그냥 그 묵비권을 행사하는 건 본인의 피의자의 혹은 피고인의 권리니까 그렇게 할 수 있지만 나오는 건 그 출두 요구를 하면 나오는 것이 옳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해요.
그런데 본인으로서는 어차피 내란 혐의로 되면 사형이나 무기인데 거기다가 무슨 다른 혐의를 내가 더 부인한들 그게 무슨 소용이겠느냐는 그런 생각도 있을 것 같고 또 하나는 내가 그런 식으로 자꾸 끌려 나가서 그 초라한 모습을 보이는 게 나의 지지자들에게 과연 어떤 모습 어떻게 받아들여질 것이냐. 아직도 길거리에서 시위하는 분들 많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차라리 내가 저항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장기적으로는 나한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 박재홍> 끝까지 안 나올까요?
◆ 김종혁> 안 나오겠죠, 뭐. 안 나올 것 같습니다.
◇ 박재홍> 황명필 최고는?
◆ 황명필> 안 나오면 끌려 나올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저는 이렇게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 책임감이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자기가 이제 구속됐다가 풀려났을 때는 막 주먹질도 하고 이렇게.
◇ 박재홍> 어퍼컷.
◆ 황명필> 어퍼컷하면서 이렇게 신나 하더니만 되게 비루한 모습이죠. 결국은 이렇게 되면 체포영장 청구되고 하면은 수갑차고 끌려나와야 되는 것인데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법정에 나가서 그냥 묵비권을 행사하든가 이제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게 최소한 자기가 몸담았던 당에 대한 좀 예의가 아닌가 싶은데 원래 예의 없는 분이니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만 결국 그렇게 되면 질질 끌려 나오는 수밖에는 없는 거죠.
◇ 박재홍> 그리고 이제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측에서 하는 얘기가 굉장히 건강이 안 좋은 상태다. 지금 실명 위기 수준이다. 이런 얘기도 나오는데 그래서 건강 문제 얘기 나누는 것은 병보석을 염두에 둔 것이냐 아니냐는 얘기도 나와요. 장 소장님.
◆ 장성철> 그런데 구치소에서 하루 세끼 건강식으로 드시면 건강이 나빠질 리가 없을 것 같은데 솔직히 이거는 이해가 되지 않고요. 구치소 측에서도 공식적으로는 건강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변호인들의 일방적인 주장이라서 믿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들고 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심정은 분노와 체념 같아요. 정말 내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비상계엄을 했는데 대통령으로 결심해서 했는데 이거를 몰라주고 나를 탄핵시키고 구속시키고 이 좁은 감빵 안에 나를 넣어놨어? 정말 가만두고 싶지 않아. 분노랑 나가봤자 뭐 하겠느냐, 그냥 내가 어차피 지금 돌아가는 꼴을 보니까 그냥 무기징역 이상의 형을 받겠네, 항변해서 뭐 하겠냐, 그냥 법정 가서 그냥 내 얘기나 해보자. 그런 것 같아요. 특검 조사에는 전혀 응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박성태> 지금 아마 이 체제를 부정하고 있을 거예요.
◆ 장성철> 체제 부정.
◆ 박성태> 왜냐하면 이미 계엄할 때부터 반국가 세력이 장악한 거를 본인이 대통령의 지휘지만 사실은 반국가 세력이 장악한 의회에 의해서 옴짝달싹 못 하는 상태로 규정을 했잖아요. 그리고 일단 계엄이 해제됐고 탄핵까지 돼서 지금은 구금돼 있잖아요. 여전히 본인은 이것들을 어떤 반국가 세력이 장악한 정말 중국과 북한이 같이 협잡한 세력에 대항해서 싸우다가 정말 억울하게 투옥돼 있다고 망상에 빠질 거고 그렇기 때문에 법원이 이런 걸 다 부정하고 지귀연 부장판사가 석방했을 때는 한 줄기 빛처럼 그래도 깨어 있는 사법부에 1명이 있구나 이 생각에 어퍼컷을 날렸다가 1명뿐이구나 해서 지금은 다시 들어가서 그냥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여러 길게 설명했지만 간단히 얘기하면 제정신이 아닌 거죠. 제정신이 아닌 거고 법의 엄정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구인 시도는 해야 된다고 봐요.
◆ 황명필> 병보석은 쉽지 않을 겁니다. 이게 보니까 간이 정말 대단히 튼튼하신 분이더라고요. 매일 그렇게 말술을 마셨을 때는 간 수치가 정상이었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던데 결국은 이제 저희가 봤을 때는 간이 부어서 내란을 일으켰는데 그때도 수치가 괜찮았던 분이 지금 수치가 5배 올라갔다고 얘기를 하니까 제가 그걸 전문가한테 한번 물어봤죠. 이거 매일 술 마시던 사람이 술을 끊으면 일시적으로 오른대요. 일시적으로 올라와서 이 손상된 간을 회복시키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오르는데 조금 지나면 원상태로 이렇게 돌아가는 거니까 변호인들께서는 너무 건강 걱정하시지 말고 원래 우리가 군대 가도 새끼 제때제때 먹고 이렇게 운동하고 이러면 좀 튼튼해지거든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2025.7.9 [공동취재] 2025.6.3 연합뉴스◇ 박재홍> 이제 김건희 씨의 오빠 김진우 씨도 특검 조사를 받았는데 이분이 이제 조사 마치고 필사적으로 얼굴을 가리고 취재진의 질문을 피하는 모습이 있었죠. 사실 여러 소문들이 있었어요. 장 소장님, 이분도 실세 중 하나였다.
◆ 장성철> 저는 직접 들었어요.
◇ 박재홍> 누구에게? 김진우 씨에게?
◆ 장성철> 김진우 씨랑 대단히 친한 분에게.
◇ 박재홍> 저희도 알고 있는 그분 아니에요?
◆ 장성철> 그분이에요. 그분이 저한테 뭐라고 그랬냐면.
◇ 박재홍> 서정욱 변호사님?
◆ 장성철> 아니요. 이름은 그렇게 얘기하시면 안 될 것 같고요.
◇ 박재홍> 그래요?
◆ 박성태> 그러면 서 변호사님.
◆ 김종혁> 같이 알아요. 다 알면서 왜 우리만 모르게 해. 시청자들도 알아야지. 그렇게 얘기하려면 자기들끼리 암호 얘기하나.
◆ 장성철> 하여튼 그분께서 뭐라고 그랬냐면 다 지금 김진우 오빠가 다 한다고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냥 다 한 대요, 다. 한마디로 그냥 다 정리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이분이 상당히 캠프의 시절부터 여러 가지 일들을 많이 했다. 기자들도 처음에 관리하고 기자들한테 일정 같은 것도 원래 이 오빠가 했었어요. 시스템이 구축되기 전까지는 그리고 이제 유튜버 분들도 이분이 직접 관리를 하고.
◇ 박재홍> 유튜버, 그러니까 정권의 우호적인 유튜버.
◆ 장성철> 그렇죠. 그냥 관리를 어떻게 했겠냐고요.
◇ 박재홍> 김어준 씨랑 이런 분들이 관리하지는 않았을 거 아니에요.
◆ 장성철> 그렇죠. 그냥 가서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잘 해 주십시오. 이 정도 수준이 아니다. 그런 얘기도 좀 들어서.
◇ 박재홍> 관리를 했다면 구체적으로 뭘 한 거예요?
◆ 장성철> 관리는 밥도 사주고.
◇ 박재홍> 안부 전화 이게 아니고.
◆ 장성철> 명절 때 선물도 주고.
◆ 김종혁> 고모 얘기가 있었잖아요. 고모가 본인 스스로가 내가 몇억을 써서 어떻게 관리를 했다. 이런 얘기를 공개를 해서 그때 상당히 논란이 됐었던 적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가족들이 다 나섰어요, 어떻게 보면.
◇ 박재홍> 패밀리 비즈니스.
◆ 김종혁> 김건희 씨의 고모도 나서고 오빠도 나서고.
◆ 장성철> 그 실무 총책이 이 오빠예요. 그래서 이 오빠가 한 행적들을 쭉 살펴보면 김건희 씨와 관련된 어마어마한 일들이 많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 황명필> 관련된 좀 우습다고 하면 우습지만 그런 얘기 있지 않습니까? 이 집안 자체가 사기꾼 집안이라서 이명수 기자가 고모를 만나서.
◆ 김종혁> 소송 들어갈 얘기 막 하시네.

◇ 박재홍> 황명필 최고위원께서 방송이 처음이시라 너무 직진으로 가시는데 약간 우회를.
◆ 장성철> 커브, 커브.
◇ 박재홍> 커브를 던져주세요.
◆ 황명필> 실제적인 대화 내용이 있어요. 그래서 이명수 기자가 그냥 이제 떠보면서 난 어디 공기업에 어디 가고 싶다 그러니까 이력서를 달라고 그랬어요.
◇ 박재홍> 누구한테요?
◆ 황명필> 이명수 기자한테. 그래서 이력서를 쓰려고 보니까 자기가 뭐 학력이 되게 있는 것도 아니고 경력이 그래 많은 것도 아니고 해서 쓸 게 없더래요. 그래서 나 쓸 게 없는데 그러니까 가라로 쓰면 되지 그러더래요. 그래서 이 집안 전체가 좀 그런 상황이라고 봐야 되고 지난 윤석열 정부가 얼마나 큰 이게 문제라고 생각이, 단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게 이런 거죠. 우리가 문재인 대통령 장모 이름 아시는 분 계십니까?
◇ 박재홍> 윤 전 대통령의 장모.
◆ 황명필> 문재인 대통령.
◇ 박재홍> 아, 문재인 대통령.
◆ 황명필> 장모 이름 아시는 분 없잖아요. 그러니까 온 국민이 대통령의 장모 이름을 이렇게 다 아는 이런 경우 그리고 영부인의 오빠 이름을 이렇게 다 알게 되는 경우 이것만 봐도 단적으로 그 황당한 얘기죠.
◆ 김종혁> 저는 다른 것보다도 어쨌든 대통령의 처남이었잖아요. 근데 그냥 카메라 얼굴 찍으면 안 돼요? 그러니까 본인이 그렇게까지 무슨 진짜 얼굴을 숙이고 막 그걸 카메라에 안 잡히기 위해서 그러는 걸 보는데 좀 어떻게 보면 안쓰럽다고 해야 될지 옆에서 보면 참 부끄럽다고 해야 될지 그 정도의 당당함이 없어요? 어차피 다 알려지는 건데 그럼 내가 대통령의 처남이었고 그리고 대통령 부인의 오빠였는데 그리고 기자들이 물어보면 이런 게 뭐다라고.
◇ 박재홍> 관련 진술을 성실하게 답변했습니다. 이렇게.
◆ 김종혁> 얘기를 하든가, 지금 제가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라고 이야기하면서 들어가든가. 이게 사람이라는 게 대통령의 일가족이었으면 그 일가족이 지켜야 될 품격이라는 게 있는 거잖아요.
◇ 박재홍> 대통령 일가에?
◆ 김종혁> 그런데 그거는 무슨 잡범도 아니고 막 카메라 들이댄다고 그렇게 막 온갖 얼굴을 가리면서 도망 다니듯이 보는데 진짜 약간 좀 비애 같은 게 느껴지더라고. 이게 뭐지?
◆ 박성태> 사실상은 잡범의 종류로 뭔가 이런 비리들이 있었겠죠. 물론 추정입니다만 그런데 제가 추정입니다만 이제는 직접 들은 얘기도 모 지인의 얘기는 이 오빠가 해외에서 이미 투자 설명회를 했다. 정권 초기에. 그러면 거기에 참석한 사람이 저 사람 대체 뭔데 저렇게 자신만만해? 같이 있던 사람이 국내 최고의 권력자다, 사실상. 이런 얘기를 했다고 그러고 다른 얘기도 하나 들었던 거는 직접 만났던 사람이 사업에 얼마든지 편의를 봐주겠다. 필요한 거 있으면 얘기하라는 얘기를 했다는 거예요. 그런데 너무 품격이 떨어지고 거기에 대한 대가 같은 걸 요구하는 눈치가 있어서 그다음부터는 멀리 했다는 얘기도 들은 바가 있거든요.
◇ 박재홍> 김진우 씨 얘기죠? 지금.
◆ 박성태> 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하는 행태로 봐서는 덩치는 컸겠지만 잡범이 아니겠냐, 덩치라는 건 비리의 덩치인데 물론 그것도 밝혀져야 되겠죠.
◆ 김종혁> 혹시 근데 한 가지 추정은 이분이 혹시 본인이 대통령의 처남이라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만난 사람들이 많은가, 그래서 그 얼굴이 공개됐을 경우에 여기저기서 사람들이 내가 그 사람 아는데.
◇ 박재홍> 어? 저 사람, 저 사람.
◆ 김종혁> 그 사람이 대통령 처남이었어? 윤석열 처남이었어? 이런 얘기를 할까 봐 그런가? 그게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막 비굴해 보일 정도로 얼굴을 막 가리면서 그렇게까지 해야 되나? 그것도 좀 이상하더라고요.
◆ 장성철> 근데 범죄자는 본인이 무슨 범죄를 저질렀는지 잘 알죠.
◇ 박재홍> 반사적으로, 본인이 알겠죠.
◆ 장성철> 창피하니까 이렇게 한 거죠. 본인이 대통령의 처남이고 김건희 씨의 오빠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떠벌리면서 만났을 것 같아요. 자연인 김진우에게 누가 뭔가를 해주려고 했겠냐고요. 내 뒤에는 김건희랑 윤석열이 있다, 그거잖아요.
◇ 박재홍> 매형이 대통령이에요.
◆ 황명필> 요양원 문제도 있고 이래서 그때 거기 요양원에 이제 부모님 맡긴 사람들이 매우 분노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얼굴 이렇게 드러나고 이렇게 되면 길 가다 몰매 맞을 수도 있고 그런 우려도 있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한번 생각해 봅니다.
◇ 박재홍> 반클리프, 이런 브랜드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목걸이가 있는 명품 회사인데 방금 JTBC에서 보도가 나왔습니다. 박성태 실장님, 후배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군요. 지난주 금요일.
◆ 박성태> 일을 참 많이 해요.
◇ 박재홍> 장모 집을 압수수색했는데 특검이 자물쇠가 채워진 큰 가방을 발견했답니다. 근데 그 가방에 김건희 씨 오빠에게 자물쇠 비밀번호를 말해라. 이렇게 했는데 반나절이나 오빠가 비밀번호를 말을 하지 않고 버텼답니다. 그랬는데 이제 그 가방에서 다이아 목걸이 2개, 1억 2,000만 원 현금 뭉치가 나왔다는 건데 가품이잖아요. 왜 버텼을까요? 현금이 있어서?
◆ 박성태> 현금도 있고 그 다이아몬드 두 개가 다 가품인가요? 그건 제가 모르겠어요. 그다음 무슨 뭐 테니스 목걸이인가요? 그런 게 나왔다고 하던데 다 가품인지는 모르겠어요.
◆ 황명필> 한 개만 가품 얘기가 있었고 테니스 목걸이는 아직 가품 얘기가 없었습니다.
◇ 박재홍> 감정을 안 해봤나요? 아직?
◆ 황명필> 아직 그런 거 같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김건희 여사 오빠인 김진우 씨가 28일 김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조사를 마친 뒤 얼굴을 가린 채 특검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김씨는 이른바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 당사자다. 2025.7.28 photo@yna.co.kr 연합뉴스◆ 박성태> 다른 다이아몬드 목걸이도 발견됐다고 하던데 그러니까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모조품을 오빠의 장모 집에 갖다 놨다는 것도 특검이 의심하고 있는데 일단 이우환 화백의 그림 앞서 얘기한 대로 뭐 20억 원이 넘을 수도 있는 그런 그림이 발견됐기 때문에 알리바이를 위해서 있는데 거기에 더 큰 게 있어요. 이건 조금 이해하기가 좀 힘든 그런 거여서 여러 장물들이 있는 것 아닌가, 거기에.
◆ 장성철> 빨간색 물감 썼는지 파란색 물감 썼는지 그것 좀 빨리 취재 좀 해달라고 얘기 좀 해주세요.
◇ 박재홍> 그림이 아직 찍힌 게 없죠, 아직. 화백의 그림은.
◆ 박성태> 이우환 화백의 그림이라고만 지금 나와 있어서.
◆ 장성철> 그리고 저는 김건희 씨도 제정신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보통 자기가 쓸 거면 모조품을 사도 되는데 오빠에게 선물을 주는데 모조품을 선물을 해 준단 말이에요.
◇ 박재홍> 그걸 또 선물해 준 거 빌렸다는 거 아니에요.
◆ 장성철> 그걸 가지고 또 나토 행사에 가서 자랑스럽게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 대한민국 영부인이 지적 재산권을 침해한 그러한 목걸이를 타고 가서 자랑스럽게 그러고 배우자 활동을 해? 이게 제정신이에요. 이해가 안 돼요, 진짜.
◆ 박성태> 그런데 저는 사실 아직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김건희 씨가 하는 모든 말에 대해서 굳이 신빙성을 두고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일단 나중에 특검의 공소장을 보고 얘기하는 게 사실관계 파악에는 훨씬 쉬울 것 같아요.
◇ 박재홍> 근데 정상회담 같은 거 갈 때 영부인의 경우에 어떤 옷을 입을지 장신구는 뭐 할지를 함께 정하나요? 아니면 본인이 선택하나요?
◆ 김종혁> 그러니까 주변에 예를 들면 참모들이랑 같이 얘기를 하죠, 당연히. 얘기를 하는데 대개의 경우 예를 들면 미셸 오바마 같은 경우는 미국 디자이너의 옷을 그것을 입어서 어떤 행사장에 유럽이나 이런 거 갈 때 그때 막 기사도 나왔잖아요. 미국 디자이너들도 옷을 잘 만드네, 잘 어울리네. 우리가 한복을 입고 다른 나라에 가는 거하고 비슷한 거잖아요. 대개 대통령 부인들이 우리나라의 옷이 이런 게 있습니다라고 이제 보여주는 건데 저는 그 김건희 여사가 그때 갔을 때 아니 만약에 그 영국제의 그 비싼 몇천만 원, 6,000만 원이 넘는 것을 차고 갔으면 그분들도 다 사회 상류층이 있는 분들이잖아요.
◇ 박재홍> 다른 영부인들도 그렇죠.
◆ 김종혁> 영부인들도 보면서 저거 무슨 대통령 부인이 저렇게 비싼 목걸이를 하고 왔어? 저거 저 나라에서는 좀 괜찮은 거야?
◆ 장성철> 짝퉁이에요.
◆ 김종혁> 이렇게 생각할 수 있잖아요. 저거는 무슨 독재 국가나 과거에 무슨 특정 국가를 얘기해서 그러지만 필리핀의 마르코스, 이멜다 이런.
◇ 박재홍> 독재자의 부인.
◆ 김종혁> 예, 독재자의 부인들이나 하는 건데 저런 걸 하고 왔나라는 생각을 할 것이고. 만약에 그게 짝퉁이라고 알려지면 그건 또 무슨 망신이에요. 대통령의 부인이 뭘 내세울 게 없어서 그냥 수수한 목걸이하면 되지 그 짝퉁 목걸이를, 명품을 짝퉁 목걸이를 만들어서 차고 오냐고요. 그러니까 이래 따지고 봐도 그렇고 저래 따져 봐도 그렇고 이거는 대통령 부인이라는 자리가 주는 그 품격이라든가 그 자리의 무게라든가 그리고 해외에 나갔을 때 다른 대통령 부인들과 그 부인들이 볼 때 어떤 것이 진짜 이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는 건지에 대해서 전혀 잘못된 생각을 하고 나토의 첫 순방이니까 좀 좋은 걸 차고 가야 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완전히 포인트가 잘못된 거였죠.
◆ 박성태> 저도 6,200만 원짜리 반클리프 아펠이 영국 왕실의 그런 거라고 하던데 굳이 스페인에 가서 영국 왕실에 이런 걸 진품으로 만약 가져갔다? 그것도 문제인 거죠. 말씀하신 대로 어떤 우리의 고유 미를 나타낸다거나 외교라는 측면에서 영부인이 할 수 있는 그런 걸 하든지 그것도 진품이어도 문제고 가품이어도 짝퉁을 아니면 그냥 어디 수공업 국내 중소상공인이 만든 걸 그냥.
◇ 박재홍> 스타트업의.
◆ 박성태> 목걸이로 갖고 가면 차라리 모르겠는데 그것도.
◇ 박재홍> 알고 보니 20만 원짜리 우리 대한민국 기업의 목걸이였다. 이러면 그게 미담이잖아요,
◆ 박성태> 그러면 미담이 되죠.
◆ 황명필> 김정숙 여사님은 그런 거 또 하셨었잖아요. 중소상공인들 만들어서 한 거 가방 이렇게 들고 가신 적이 있고 근데 이게 별로 의미가 없는 것이 대통령실에서 처음에 그랬지 않습니까? 2개는 빌렸고 1개는 소상공인 거를 샀고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지금에 와서 하는 것은 직접 모조품 산 거다. 이렇게 얘기를 하니까 사실은 자꾸 거짓말 만드는 거기에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은 분명히 있고요. 중요한 것은 어쨌든 통일교 측에서 6,000만 원짜리 또 그것은 또 다른 목걸이겠죠. 그라프 목걸이라고 하는데 이제 그런 것들에 대한 것이 분명히 돼야 되겠죠.
◇ 박재홍> 영수증이 있었고.
◆ 황명필> 그거를 배달하다가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그 비싼 것들을 그냥 잃어버릴 수 있겠습니까? 말도 안 되는 얘기고 그런 것들이 사실은 더 의미가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박재홍> 특검에서 이제 김건희 씨 측이 압수수색에 대비해서 모조품으로 바꿔치기 한 것인지 아닌지 살펴보고 있다. 이런 얘기도 하고 있고 사실은 이 샤넬 신발 12켤레가 이제 아크로비스타 서초동 사저에서도 발견됐다고 하잖아요. 이것도 일부러 압수수색하는 거 다 알고 있으니까 일부러 이제 뭔가 그게 전시처럼 해놓은 게 아니냐, 이런 설도 있는데.
◆ 장성철> 신발 치수가 만약.
◇ 박재홍> 260.
◆ 장성철> 260mm라고 밑창에 쓰여 있으면 그것도 짝퉁이죠.
◇ 박재홍> 그래요? 샤넬 건 안 쓰여 있어요?
◆ 장성철> 그러니까 유럽 치수라든지 미국 치수라든지 이렇게 38, 39, 5.5, 4.5.
◇ 박재홍> 사보셨네, 우리 장 소장님.
◆ 장성철> 아니, 저는 그 샤넬 신발을 산 것이 아니라 그냥 제가 미국에 갔을 때 거기서 이제 운동화를 사본 적이 있는데 그리고 또 샤넬 신발 신으신 분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260mm 있는 거는 100% 짝퉁이다, 이거는. 그래서 그 밑창을 봐야 된다.
◆ 박성태> 환산하지 않았을까요?
◆ 김종혁> 말 다리가 몇 개다. 옛날에 말 다리가 3개인데 4개라는 둥.
◆ 박성태> 저는 사실 짝퉁이라고 하면 나이스 밖에 몰라서.
◆ 장성철> 그래서 그것도 살펴봐야 돼요. 밑창이 어떻게 되는지.
◆ 박성태> 그런데 근데 이멜다는 그 신발이 3,000켤레였다고 그러는데요. 12켤레면 소박하다. 이멜다에 비해서는, 그런 생각도 좀 들기도 하고.
◆ 황명필> 샤넬만.
◆ 박성태> 예, 샤넬만. 근데 일단 그런 생각은 있어요. 왜냐하면 이분들이 머리를 잘 쓰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니까 장 소장님 얘기하신 대로 뭔가 나 원래 샤넬도 내 것도 많고 그리고 250은 내 거 아니야라고 해서 쭉 진열했었어요. 그렇게 머리를 쓰는 분들이라면 저는 제일 웃겼던 지금까지 해명 중 하나가 그때 리투아니아에 갔을 때 호객 행위로 들어갔다.
◇ 박재홍> 경호원들 대동해서 명품관.
◆ 박성태> 쉽게 말해서 영부인이 삐끼에 당한 거예요. 정말 이게 말이 되는 측근들인가, 참모들인가. 그런 해명을 내놓는다는 게.
◇ 박재홍> 속칭 삐끼라고 하는 사람들은 길 가다가 막 다가와서 저기 잠깐만요, 여기 와 주세요. 좋은 거 있어요.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이잖아요.
◆ 박성태> 언니, 샤넬 있어, 똑같아. 이런 소리 듣고 간 거 아니에요, 지금.
◆ 장성철> 싸게, 싸게.
◆ 박성태> 예. 그게 지금 거기에.
◆ 김종혁> 한국말로?
◆ 박성태> 저 동유럽 가면 또 한국말 하시는 분들 꽤 있대요.
◇ 박재홍> 상상이 되니까 경호원들이 그걸 방치했다는 거예요? 그러면? 그 해명이 맞다면. 갑자기 명품에 너무 많이 들왔네.
◆ 박성태> 귀 쫑긋, 얼마예요? 그러고 물어보고.
◆ 장성철> 그 아침에?
◆ 박성태> 예, 경호원들 같이 가서 여사가 얘기하고 있으니까 뭔가 진지한 대화 중인가 보다 하다가 쓱 들어갔다는 건데 그런 해명을 낸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이분들이 뭔가 논리적이나 설득력 있는 맥락을 만들 능력이 없다. 그렇게 봐서 그런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서 샤넬을 12켤레를 갖다 놨든지 그럴 가능성은 좀 약하다.
◆ 장성철> 진품이다?
◆ 박성태> 그냥 본인 하고 싶은 대로. 또 사실은 안전할 거라고 생각하는 경향들이 많아요. 위험이 직접 닥치기 전에는 나를 뭐 털어가서 뭐가 있을 거야? 왜냐하면 본인에게 일상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본인 아크로비스타가. 그래서 여기 내 집에 있는 것들은 큰 잘못이 없어라는 생각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어느 정도 대비는 했겠지만 막 이것저것 설정해 놨을 가능성은 좀 적지 않을까, 이분들이 과거에.

◇ 박재홍> 시선 분산을 위한 그런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 박성태> 과거 행태에 비춰봤을 때 개연성 있는 해명을 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에 이분들이 개연성 있는 해명을 준비했을 것 같지는 않아요.
◇ 박재홍> 그렇군요. 이제 명태균 씨, 내일 특검의 조사에 이틀간 임할 예정입니다. 일단 명태균 씨 관련 얘기는 굉장히 얘기를 많이 나왔기도 하고 또 창원지검에서부터 수사를 많이 했고 이제 서울중앙지검에서도 이제 수사를 시작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긴 한데 추가적으로 나올 게 있을 것이냐?
◆ 장성철> 없어 보여요. 대통령의 육성이 나왔고 명태균 씨의 육성이 나왔잖아요. 그래서 윤건희 부부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이제 안 것이고 명태균 씨가 그것을 확인해 준 거잖아요. 더 이상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대해서 뭔가 새로운 사실은 밝혀질 거는 없는 것 같은데 하나 이제 의심스러운 건 있죠.
◇ 박재홍> 뭐가 의심스러우세요?
◆ 장성철> 그러니까 지금 이준석 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이 지금 2차까지 진행이 됐잖아요. 거기에 보면 이제 윤석열 대통령과 공모하여 공천을 줬다.
◇ 박재홍> 피의자.
◆ 장성철> 피의자. 그렇게 되어 있잖아요. 그거를 이제 명태균 씨가, 사실 맞아요. 이준석 대표가 저한테 전화 와서 거기 경선이라던데 지금 이러면은 거기 위험하니까 명태균 씨, 명 선생 당신이 윤석열 대통령이나 김건희 씨한테 전화해서 이거 빨리 윤상현 공관위원장한테 연락해서 작업하지 않으면은 이거 공천 못 받아요. 그러니까 좀 유리한 여론조사도 좀 갖다 주고 막 그래서 작전을 짜야 돼. 그러면 내가 최고위원에 올라오면은 공관위 결정 사항 내가 그대로 땅땅땅 두드릴게. 이러면 이제 이준석 대표도 딱 걸리는 거죠.
◇ 박재홍> 그건 업무방해 맞아요?
◆ 장성철> 근데 저는 당 대표가 이제 공천을 하는 최종 책임자잖아요, 도장 찍는 사람인데 그거 가지고 업무 방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명태균 씨랑 만약에 제가 얘기한 수준의 작업을 외부 사람과 했다면 그거는 공관위에 공천 심사를 관리를 침해한 거라고 볼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것이 나오지 않는 한 이준석 대표의 혐의는 정치적으로 망신 주기 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할 수도 있죠.
◇ 박재홍> 황명필 최고위원.
◆ 황명필> 예, 저도 그 부분은 그럴 수 있습니다. 그 업무 영역이라는 것이 사실 애매하거든요. 그러니까 공천은 결국 공관위에서 이제 그 룰에 의해서 하는 것이지만 최종 결정은 이제 당 대표가 하는 것인데 이걸 정치의 영역에서 이것은 어느 영역까지를 당 대표의 권한인지 이제 그 부분이 좀 애매한 부분이죠. 그런데 거기에서 이제 명태균 씨가 과연 내가 이준석에 대해서 어느 정도까지 얘기를 할 것인지 그리고 실제로 어느 정도 얘기한 것이 있는지 그것을 이제 살펴봐야 되겠죠.
◆ 장성철> 근데 제가 명태균 씨랑 이 건과 관련해서 계속 얘기를 나눈 거는 아니지만 총괄적으로 원론적으로 이준석 대표와 관련해서 위험스러운 사항이 있냐고 제가 물어봤을 때는 없다고 그랬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진술을 할 과거에 경험도 없고 새롭게 꾸며 살 일도 없다고 보여집니다.
◇ 박재홍> 2차 압수수색을 했는데 이제 PC에서 한동훈이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하려 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 측에서 항의를 했다고 해요. 2차 압수수색을 이제 특검 측에서 이준석 대표 PC를 이제 검색을 했는데 이 부분, 김종혁 측은 어떻게 보세요? 왜 한동훈까지 검색했을까?
◆ 김종혁> 잘 모르겠는데 그 칠불사 회동이 있을 때 그때 대화 내용은 다 공개가 됐잖아요. 그 대화 내용에 보면 기자 김건희한테 부탁했는데 근데 한동훈이는 안 들어줬잖아, 한동훈이는 이거 거절을 해서 만약에 이게 공개되면 한동훈이가 키워주는, 우리가 한동훈이 키워주는 거 아니야? 라는 식의 그런 톤에 이제 대화들이 있단 말이에요. 근데 제가 알기에는 어쨌든 한동훈 대표는 그때 당시에 이제 김영선 씨와 김상민 그 두 사람에 대해서 계속 논란이 되니까 두 사람 다 다 쳐버려라, 아웃 시켜버려라. 이렇게 했잖아요. 그리고 그에 대해서 아무런 무슨, 우리가 여러 번 물어봤어요. 혹시 명태균을 아느냐?
◇ 박재홍> 한동훈 대표한테?
◆ 김종혁> 예, 그리고 이것과 관련해서 그랬더니 우리는 그 당 대표로 있을 때 그 사건이 터지니까 곧바로 명태균 TF를 구성합시다. 그래서 이거 진상을 규명해야 된다고 얘기를 했는데 알고 봤더니 명태균과 관련된 사람이 그렇게 많더라고, 우리 당에. 몰랐죠, 우리는 그거를. 그러니까 이분들로서는 이거 뭐야, 당 대표가 무슨 TF를 구성해서 이러면 우리 어떡하라는 거야. 이런 느낌도 좀 이런 절박감도 좀 있었을 거예요.
◇ 박재홍> 여기서 잠깐 끊고요. 2부로 넘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