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제공배우 이하늬가 노출 위주의 시나리오에 분노하는 1980년대 톱스타 배우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24일 새 시리즈 '애마'의 공개일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및 예고편을 공개했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서는 톱스타 정희란(이하늬)과 신인 배우 주애(방효린)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1980년대를 풍미했던 화제작 영화 '애마부인'의 간판이 걸린 극장을 배경으로 정희란과 주애의 모습이 담겨있다. 상단에는 "벗기려고만 하는 시대, 시원하게 뒤집는다"라는 문구와 함께 두 사람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넷플릭스 제공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는 영화 '애마부인'을 둘러싼 네 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1980년대 최고의 톱스타에 오른 정희란은 노출 위주의 시나리오에 분노하고 영화사 대표 구중호(진선규)에게 당당하게 보이콧을 선언한다.
하지만 영화사 계약으로 애마부인에 출연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구중호는 정희란을 조연으로 강등시키고, 대신 새 주연을 뽑기 위해 신인 감독 곽인우(조현철)와 함께 오디션을 개최한다.
이 과정에서 주애가 "저를 정희란으로 만들어주세요"라며 등장한다. 이에 "재미있네"라고 말하는 정희란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신경전을 예고한다. 작품은 또 1980년대의 시대적 배경을 고스란히 반영하며 그때 그 시절, 충무로의 거리를 보여줄 전망이다.
'애마'는 오는 8월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