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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마일 공략한 김혜성, 2타점 적시타 분전…오타니는 4경기 연속 대포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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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연합뉴스 김혜성.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김혜성(LA 다저스)이 역전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팀에 기여했다. 그러나 다저스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김혜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교체 출전한 경기를 포함해 최근 3경기 무안타 침묵을 깬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17이 됐다. 또 김혜성은 시즌 12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도루 13개를 기록 중인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도루 부문 팀내 2위에 올라있다.

첫 두 차례 타석에서 각각 내야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난 김혜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득점권 기회를 살려내며 팀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3-6으로 뒤진 6회말 2사 2,3루에서 타석에 섰다. 김혜성은 미네소타 우완 불펜 루이스 바랜드가 던진 초구 99마일 낮은 패스트볼에 주저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잘 맞은 강한 타구가 나왔다. 2루수 키를 넘긴 타구는 중견수 앞에 떨어졌고 그 사이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김혜성의 시즌 타점은 15개로 늘었다.

김혜성은 곧바로 2루를 훔쳤다. 빠른 발을 활용해 스스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지만 다음 타자 미겔 로하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이닝이 끝났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6회말 적시타로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지만 이후 수비 실책으로 인해 3점을 허용해 5-9로 끌려갔다.

8회말에도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 앤디 파헤스의 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마이클 콘포토가 병살타를 치면서 흐름이 깨졌다. 다음 타자 김혜성은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미네소타에 7-10으로 졌다. 9회초에 1점을 더 내줬고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는 오타니 쇼헤이의 시즌 36호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다.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4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와 함께 나란히 36홈런으로 내셔널리그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 전체로는 이날 39호 홈런을 추가한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가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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