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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영화 최초 칸 '라 시네프' 1등 상 '첫여름', 메가박스 단독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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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첫여름' 메인 포스터. 메가박스 제공영화 '첫여름' 메인 포스터. 메가박스 제공
메가박스가 올해 칸영화제 '라 시네프(La Cinef)' 부문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1등 상을 받은 허가영 감독의 단편영화 '첫여름'의 8월 6일 단독 개봉을 확정했다.
 
'첫여름'은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41기 허가영 감독이 연출한 단편영화로, 손녀의 결혼식 대신 남자친구 학수의 사십구재(四十九齋)에 가고 싶은 영순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순의 개인적 내면과 사회적 기대 사이의 갈등 속에서 자신을 찾는 여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서사와 영순 역을 맡은 배우 허진의 깊이 있는 연기가 큰 주목을 받았다.
 
'라 시네프'는 전 세계 영화학교 학생들의 중·단편 작품을 상영하는 부문으로, 올해는 총 2679편의 출품작 중 단 16편만이 초청을 받았다. 한국 영화가 이 부문에서 1등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후 '첫여름'은 제5회 로레알 파리의 '라이트 온 우먼스 워스 어워드'를 수상하고, 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으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얻고 있다.
 
메가박스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웰메이드 단편영화를 발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78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정유미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안경'과 '파라노이드 키드'를 연속 상영 형태로 단독 개봉한 바 있다.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김주홍 팀장은 "국제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허가영 감독의 '첫여름'을 관람하고 싶어 하는 관객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봉작 큐레이션을 단편영화 영역까지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가박스는 '첫여름'을 전국 50여 개 지점에서 단독 상영한다. 특별 상영회, 굿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러닝타임은 31분, 관람료는 3천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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