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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 인기 이을까…바디 호러 '어글리 시스터' 8월 2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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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오는 8월 20일 CGV 단독 개봉

외화 '어글리 시스터' 포스터. (주)플레이그램, 해피송 제공외화 '어글리 시스터' 포스터. (주)플레이그램, 해피송 제공
선댄스, 베를린 등 전 세계 영화제를 사로잡은 바디 호러 '어글리 시스터'가 '서스브턴스'의 인기를 이을지 관심이 쏠린다.
 
'어글리 시스터'(감독 에밀리 블리치펠트)는 아름다움이 권력이 되는 잔혹한 경쟁의 왕국에서, 예뻐지기 위해 어떤 고통도 마다하지 않았던 신데렐라의 의붓동생 엘비라의 광기어린 변신을 담은 바디 호러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에밀리 블리치펠트 감독은 1991년생 노르웨이 출신으로, 매 작품을 통해 여성의 정체성과 사회의 시선을 날카롭게 조명해 온 신예 감독이다.
 
특히 '어글리 시스터'를 통해 동화적 상상력과 신체에 대한 공포를 탁월하게 결합하며, 우리가 앞으로 주목해야 할 북유럽 대표 감독으로 단숨에 자리 잡았다.
 
북유럽 예술영화계를 대표하는 제작사들의 협업 또한 이목을 끈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센티멘탈 밸류' 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다수의 유수 영화제를 빛낸 노르웨이 제작사 메르 필름과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도그빌' '멜랑콜리아' 등을 탄생시킨 덴마크의 전설적인 제작사 젠트로파가 손을 잡았다.
 
제작 초기부터 '북유럽 영화계의 드림팀'이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기대감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또한 '님포매니악' '멜랑콜리아' 등 라스 폰 트리에 감독의 대표작에서 의상 디자인을 담당했던 마농 라스무센이 참여해 외면의 아름다움과 그로테스크한 육체 변형이라는 테마를 시각적으로 설득력 있게 구현해 냈다.
 
작품의 편집을 맡은 이는 '경계선' '성스러운 거미'를 통해 장르 영화의 감각적 문법을 재정립한 올리비아 네어고르 홀름으로, 영화의 호러적인 요소와 묵직한 메시지를 날렵하게 교차시켰다.
 
여기에 폴란드 고우호프 성과 루비아즈 근처의 수도원 등 환상성과 고딕미가 공존하는 공간에서 촬영, 뛰어난 영상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노르웨이 출신 뮤지션 빌데 투브와 카아다가 음악을 맡아 작품의 정서를 더욱 극대화하며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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