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최근 재혼한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열 살 연하 아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상민은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아내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마스크를 쓴 아내와 함께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이상민은 아내에게 "혼인신고 기사가 났을 때 친구들이 뭐라던가"라고 물었고, 아내는 "난리 났다"고 답했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 5월 30일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며 재혼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같은 날 서울 모 구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상민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한다니) '미친 거 아니야?'라고 한 친구는 없었나"라고 재차 물었다. 아내는 "없었다. (내가) 나이가 있는데"라며 "20대면 그랬을 수도 있지만 40대니까"라고 말했다.
"그래도 너는 초혼이잖나"라는 이상민 말에 아내는 "나랑 만나기 전에도 오빠는 호감이었다"며 "오히려 친구들은 내가 너무 단호박이니까 오빠가 힘들 거 같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이에 이상민은 "나는 힘든 사람이 좋다"며 "내가 살아있다는 걸 느끼기 때문이다" "나보다 어른 같아서"라고 호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