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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 '학폭 의혹' 반박에 폭로자 재반박…'진실 공방'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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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 황진환 기자배우 송하윤. 황진환 기자
고교 시절 학교폭력 의혹을 받아온 배우 송하윤이 1년여 만에 이를 재차 부인하고 나서자 해당 의혹 최초 폭로자 역시 다시 반박에 나서는 등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송하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은 2일 "학폭 논란 최초 유포자 A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알렸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A씨에 대해 "미국 내에서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에 대해 추가 검토 중"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제3자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하윤 측은 해당 의혹이 불거진 지 1년여 만인 이날 "고등학교 재학 시절 A씨에 대해 그 어떤 폭력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며 "학폭으로 인해 강제 전학을 간 사실도 없다"고 재차 부인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4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 학폭 의혹을 내놨다. 그는 20년 전인 2004년 8월 고등학생 시절 송하윤에게 90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송하윤 측은 "A씨와 일면식도 없다"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바 있다.

송하윤 측은 이날 입장을 통해서도 "22년 동안 쌓아온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불법 행위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다"며 "섣부른 해명보다는 객관적인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기에, 입장을 전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 점 너그러이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송하윤 측 입장에 A씨는 같은 날 "결코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날조·왜곡한 적이 없다"고 다시 반박 입장을 냈다.

그는 "필요한 경우 내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민·형사상 조치를 포함한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어 "송하윤씨 측의 무리한 고소와 왜곡된 여론몰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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