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서구청장. 광주 서구청 제공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은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앞으로도 주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연대와 실천을 바탕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공동체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마을 중심의 '진짜 자치'를 통해 현장 소통을 실천해왔다고 말했다.
서구는 구청장 직통 문자폰 '바로문자하랑께'를 통해 48시간 내 민원 응답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서구는 지난 2년 10개월간 8천여 건 이상의 민원을 처리하며 주민과 직접 소통했다.
서구만의 새로운 경제 모델을 제시하려는 노력도 이어졌다.
서구는 골목경제 회복을 위해 '골목경제119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전국 최초로 서구 전체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했다. 곧 서구 대부분의 상점가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학원이나 미용실, 주유소 등 일상 업종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민관이 함께 만든 '서구형 착한복지 모델'도 눈길을 끌었다.
서구는 전국 최초로 '가족돌봄청년 수당' 조례를 제정하고, 연 30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청년복지 모델을 마련했다. 이 정책은 중앙정부의 시범사업으로 채택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