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신임 과기부 2차관에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2차관이 세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통해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류 차관은 30일 취임사를 통해 "AI 고속도로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확충하고 AI 전용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개발과 실증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AI 학습용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촉진하는 방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이 불필요한 규제에 막혀 기술개발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AI 관련 규제도 합리화하겠다"며 "AI 기본사회'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 차관은 통신 분야에 대해서도 "AI 기술을 접목한 고도화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이버위협에 24시간 365일 대비하도록 하겠다"며 "통신서비스 이용자의 선택권・주도권을 대폭 강화하는 정책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향후 실천 방향으로 △최첨단기술에 대한 전문성 확보 △국민 중심, 현장 중심의 행정 실천 △플랫폼, 협업 마인드의 확산 △박스를 벗어난 발상의 전환 △상호 존중의 따뜻한 조직문화 등을 약속했다.
끝으로 류 차관은 "AI와 디지털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 우리는 그 변화의 한복판에 서 있다"며 "AI 세계 3대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역사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